■제일약품(271980)의 신약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인 '자큐보'의 치료 대상을 위궤양으로 확대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 신청을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3세대 위장약'으로도 불리는 자큐보는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P-CAB)로, 지난해 4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허가 받았다.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치료 원리로, 빠른 약효 발현과 지속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하다. 위궤양 환자 32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자큐보 임상 3상 결과, 1차 평가지표인 8주 누적 치료율에서 100%라는 우수한 치료 성과를 보였다.
■한미사이언스(008930)는 '전두유 특허공법'을 적용한 '완전두유 블랙 고칼슘 3종 시리즈'가 출시 1년만에 생산량 1600만팩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이에 힘입어 고객 접점 확대를 목표로 판매 채널 다각화에 나선다. 지난해 1월 선보인 '완전두유 블랙' 시리즈는 완전두유 검은콩 고칼슘, 완전두유 검은콩 17곡 고칼슘, 완전두유 검은콩 검은참깨 고칼슘 등 3종으로 구성됐다.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NS홈쇼핑에 새롭게 입점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2월에는 현대홈쇼핑과도 협업한다. 2월 1~1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세 가지 품목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구성으로 방송하며 소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온라인몰에서 미리 주문도 가능하다.
■클래시스(214150)는 HIFU 미용의료기기 슈링크 유니버스가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 피부미용 의료기기 부문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슈링크 유니버스는 2024년에도 같은 분야에서 1위로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경영 실적, 브랜드 가치, 고객만족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을 평가해 산업별로 1년간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한 브랜드를 선정한다. 슈링크 유니버스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에너지를 이용한 눈썹 리프팅·주름개선 기기다. 2021년 출시 이후 국내 누적 장비 판매 대수는 6000대 이상이다. 브라질, 일본, 태국, 유럽 등에도 진출했다.
■조아제약(034940)은 리포좀 식물성 멜라토닌을 함유한 '멜라톤'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멜라토닌은 질 높은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으로, 나이가 들수록 분비량이 줄어든다. 멜라톤은 몽모랑시 타트체리 단일 추출로 얻은 100% 식물성 멜라토닌을 함유하고, 리포좀 공법으로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알레르기 반응 억제 효과가 있는 퀘르세틴과 퀘르세틴의 흡수를 도와 생체 이용률을 높여주는 브로멜라인을 비롯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편안한 수면을 돕는 테아닌과 가바(GABA), L-트립토판, 비타민B6, 마그네슘, 감태 추출물 등 부원료 15종으로 수면 건강의 시너지를 강화했다.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인도네시아대(UI) 의공학 연구소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첨단 연구와 함께 현지 자원과 인재를 활용한 의료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물적 자원과 뛰어난 인적 자원을 활용해 의료기기 원료 개발부터 상업화까지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뇌 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은 오는 27~3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 2025(Arab Health 2025)'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뉴로핏은 이번 아랍헬스에 처음으로 부스를 마련해 AI 기반의 뇌 질환 영상 분석 주요 제품에 대한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잠재 고객사들과 미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뉴로핏은 부스에서 치매 치료제 처방·치료 효과, 부작용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AD', 뇌 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 등 뇌 영상 분석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비대면진료 플랫폼 '나만의닥터'는 설 연휴 동안 병원·약국 운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나만의닥터는 설 연휴에 운영 중인 전국 병원·약국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나만의닥터 앱에 도입해 환자들이 병원·약국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나만의닥터는 병원 방문이 어려운 환자가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제휴 의료 기관들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마쳤다. 설 연휴 동안 나만의닥터를 통해 의료진과의 상담은 물론, 처방전 발급 후 문을 연 약국에서 신속하게 약을 수령할 수 있다.
■고대안산병원은 김재환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대한의학회 2025년도 정기총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김 교수는 20년 넘게 대한마취통증의학회에서 활동하며, 이사장 재임 중 학회의 공식 학술지를 SCIE(과학인용색인) 학술지로 등재시키는 등 학회 발전·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수상했다. 대한의학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순수 의학 학술 단체로, 193개 회원 학회 중 학문적 성과가 뛰어난 회원을 선정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대상자로 추천하고 있다. 김 교수는 학회 공식 교과서인 '마취통증의학' 개정 4판 발행, 학회 내 환자안전위원회·윤리위원회 발족, 전공의 연차별 수련교과과정 체계화 구축 사업 완료 등 학회 발전·성장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