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낙원 멥스젠 CSO. /멥스젠

인공생체조직(미세생리시스템·MPS)과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 멥스젠이 최낙원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를 최고과학책임자(CSO)를 새로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고려대 의대 융합의학교실에 재직 중인 최 CSO는 미세생리시스템 전문가로 서울대 응용화학부(현 화학생물공학부) 졸업 후 미국 코넬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노바티스 생물의학연구소(NIBR)와 미국 매사추세츠주 공과대(MIT)에서 박사후연구원을 지낸 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 선임·책임연구원을 지냈다. 뇌융합기술연구단 단장과 고려대 KU-KIST 융합대학원 부원장으로도 활동했다. 그의 논문 중 SCIE급 학술지에 발표된 건수는 120여 편이다. 옵토게인, 세라트젠에 기술을 이전해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도 받았다.

멥스젠은 2019년 8월 김용태 미국 조지아 공과대 교수와 로버트 랭거 MIT 교수가 공동 설립한 바이오텍이다. 인간의 주요 장기 내 세포 조직의 구조와 기능을 모사한 미세생리시스템과 다양한 종류의 나노 약물 전달체를 고효율·고수율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김용태 멥스젠 대표는 "미세생리시스템 전문가 최낙원 교수와 자동화된 생체조직 모델 생산 시스템 프로멥스을 활용해 국내외 대학, 병원 연구소, 전문 그룹들과 다양한 모델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