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이 오는 5월 7일 새 병원을 본격 개원한다. 2021년 5월 기공식 갖고 착공한 새 병원은 현 병원 북측 인접부지 4만5300.1㎡에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로 지어졌다. 건축면적은 13만6192㎡로, 1000병상 규모다. 옥상에는 응급 환자를 이송하는 헬리콥터가 이착륙할 수 있는 헬리패드도 마련됐다. 이문수 병원장은 “지난해 12월 천안시로부터 임시 사용 승인을 받아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현재 새병원 개원을 위한 공정을 마치고, 시운전·이전 준비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환자 친화적인 진료시스템과 안전하고 효율적인 진료환경을 갖춘 새 병원을 성공적으로 개원해 지역주민들의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부민병원은 엔젤로보틱스(455900)의 첨단보행 재활로봇을 활용한 맞춤형 재활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사전연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엔젤로보틱스의 재활로봇은 보행훈련, 계단오르기 훈련을 도와주는 엔젤렉스 M20와 엉덩이 관절 기능을 보조하는 수트 H10 등으로 뇌졸중, 척수손상, 파킨슨병, 기타 보행 장애 유발 질환에 적용 가능하다. 부민병원은 관절·척추 수술 후 재활이 필요한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2주간 해당 프로그램을 적용해 로봇재활서비스의 도입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하용찬 서울부민병원장은 “의료진 연구와 사용자 심층 면담을 통해 웨어러블 로봇을 이용한 재활서비스 적용을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도울 다양한 첨단프로그램 도입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리가켐바이오(141080)사이언스는 오는 13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43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와 바이오텍 쇼케이스(Biotech Showcase 2025)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협력을 논의해 온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후속 미팅을 진행하고, 신규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논의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리가켐바이오의 고유 항체-약물 복합체(ADC) 플랫폼 ‘컨쥬올(ConjuALL)’ 기반 다수의 후속 신약 후보물질을 소개하고, 해당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 이전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박세진 사장은 “올해는 패키지 딜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모델 가능성을 높이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노피 한국법인의 영아용 6가 혼합백신 ‘헥사심프리필드시린지주(Hexaxim)’가 지난 2일부터 국가예방접종사업(National Immunization Program, NIP)에 공식 도입돼 전국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이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6가 혼합백신이다.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에 더해 B형 간염까지 총 6가지 감염병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다. 접종 대상은 출생 시 B형 간염 단독 백신을 접종한 영아로, 생후 2·4·6개월 시점에 총 3회 접종한다. 단, B형 간염 양성 산모 출생아는 B형 간염 수직감염 예방이 필요해 기존과 동일하게 5가 혼합백신과 B형 간염 단독 백신으로 접종한다.
■지엔티파마는 뇌졸중 치료제로 개발 중인 ‘넬로넴다즈’의 약효 확증을 위한 임상 3상 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넬로넴다즈 다국적 임상 3상은 발병 후 12시간 안에 혈전 제거 시술을 받는 중증 뇌졸중 환자 78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임상은 한국·미국·호주에서 진행되며, 국내 임상에는 10여개 대학병원이 참여한다. 유럽·중국 등 나머지 국가는 임상시험 관리 기준을 준수할 수 있는 임상시험기관이 선정되면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넬로넴다즈는 지엔티파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뇌졸중 치료제로 발굴한 다중표적 뇌세포 보호 약물이다.
■디앤디파마텍(347850)은 메이즌 누레딘(Mazen Noureddin) 박사를 과학 고문으로 신규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누레딘 박사는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을 비롯해 MASH와 관련한 간경화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다. 현재까지 유일하게 허가 받은 MASH 치료제인 마드리갈(Madrigal)의 레즈디프라(Rezdiffra)를 포함한 50여건 이상의 MASH 치료제 관련 임상에 참여했다. 누레딘 박사는 현재 미국 휴스턴감리병원(Houston Methodist Hospital)과 웨일코넬 의대(Weill Cornell Medicine)에서 위장관계 질환 치료와 관련 수술 부문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동아에스티(170900)의 계열사인 동아참메드는 감염병예방용 방역 살균소독티슈 ‘이디와입스에이치피(ED WIPES HP)’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과산화수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의료기관 감염관리용 소독티슈다. 단 1분 안에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4log이상의 사멸 효과를 나타낸다. 의료기관 감염관리에서 중요한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CRE)을 비롯한 다제내성균도 1분 만에 사멸능력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유한양행(000100)은 이달 프리미엄 여성 유산균 ‘엘레나 테아닌’을 출시했다. 이에 따라 엘레나 제품군은 엘레나, 엘레나 퀸, 엘레나 스틱, 엘레나 테아닌 등 총 4종으로 라인업이 확장됐다. ‘엘레나 테아닌’은 여성의 질과 장 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유렉스(UREX®) 프로바이오틱스에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 효과를 주는 테아닌 성분을 더했다. 이번 출시를 기념해 ‘엘레나 테아닌’의 패키지에 93세 아이패드 드로잉 아티스트 여유재순 작가의 한정판 작품 엽서를 랜덤으로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서울대병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과 함께 각 기관에서 독립적으로 관리해온 공통데이터모델(CDM)을 하나로 모아 ‘통합 CDM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9일 전했다. 한 번의 접근으로 3개 기관의 통합 데이터를 조회·분석할 수 있는 공동 연구 플랫폼을 마련한 것이다. CDM은 각 의료기관이 보유한 진료 기록·처방·검사 결과 등 의료데이터를 표준화된 구조로 규격화한 데이터 모델이다. 통합 CDM 플랫폼은 서울대병원 3개 기관의 CDM 데이터를 통합해, 약 685만명 규모의 방대한 의료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연구 플랫폼이다. 의료데이터 활용 가치를 높이고 공동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구축됐다.
■고려대 의대 백신혁신센터는 오는 14~17일 ‘2025 백신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연다. 백신혁신센터는 2023년부터 국내 백신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보건의료인과 연구원, 공무원 등 백신관련 업무 종사자와 백신학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세부 프로그램은 ‘mRNA 백신 연구개발 심화과정’, ‘백신 임상시험 심화과정’으로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천병철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김철우 고려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등 주요 교수진이 강의를 진행한다.
■대웅제약(069620)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001′ 인증을 갱신했다. ISO 37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가 기업의 부패 방지를 위해 국제 사회 합의를 기반으로 제정한 부패 방지·윤리 경영 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이다. 최초 인증 후 3년마다 갱신 심사를 통해 부패 방지 경영과 관련된 활동, 효과 등을 점검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301′ 인증을 받았다. ISO 37301은 합법적이고 윤리적인 기업 운영을 위한 준법경영시스템의 수립과 개발, 실행, 평가, 유지, 개선에 대한 요구사항을 정의한 국제표준이다. 국내 치과업계에서 ISO 37301 인증을 받은 기업은 오스템임플란트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