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는 오는 14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나스닥 안트라프라뉴리얼 센터에서 ‘제5회 글로벌 IR @JPM 2025′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투자 컨퍼런스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 기간에 개최되며, 글로벌 로펌 시들리 오스틴(Sidley Austin LLP)과 바이오 전문매체 바이오센추리(BioCentury)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나스닥, 산업통상자원부, 캘리포니아바이오협회(Biocom CA)가 후원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글로벌 IR @JPM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바이오기업을 발굴해 투자유치 가능성을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국내외 전문 투자자와 관계자 앞에서 IR 피칭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선보이고, 글로벌 투자 파트너와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 향후 협업까지 이끌어 내는 게 목표다.
■메디톡스(086900)는 최근 ‘2024 서울바이오허브-메디톡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바이오 스타트업 미메틱스, 엑솔런스와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메디톡스와 서울바이오허브, 서울특별시, 액셀러레이터 기업 비엑스플랜트,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 미메틱스, 엑솔런스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서울바이오허브와 메디톡스, 선정된 기업간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대한 협약이 체결됐다. 메디톡스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유망 스타트업 2곳에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권과 단계별 선발에 따른 특화 프로그램을 통한 공동 연구·제품 개발, 마케팅 기회 등을 제공하고, 메디톡스벤처투자를 통한 투자 유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림대의료원은 한림대 성심병원,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이 보건복지부의 ‘2024년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특히 한림대성심병원은 경기도 1위(전국 2위)를 기록하며 6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고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12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하며 명성을 이어갔다. 복지부는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매년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 총 408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운영 실적을 기준으로 실시됐으며 필수·안전성·효과성·적시성·기능성·공공성·모니터링 등 7개 영역 27개 세부 지표를 바탕으로 종합등급(A, B, C)을 선정했다.
■신라젠(215600)은 스위스 제약사 베이진(BeiGene)과 임상 약물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베이진은 신라젠에 PD-1 억제제 티슬리주맙(Tislelizumab)을 제공해,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BAL0891과의 병용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라젠의 BAL0891은 신라젠이 스위스 바실리아사로부터 도입한 유사분열 체크포인트 억제제(MCI)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약물이다. 현재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최대 허용 용량을 평가하기 위한 1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를 대상으로 추가 연구할 계획이다. 티슬리주맙은 PD-1에 대한 높은 친화성과 결합 특이성을 가진 단일 클론 항체로, 다양한 암종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신테카바이오(226330)는 세계 유일 전주기 AI 신약개발 플랫폼의 기반인 ABS센터의 친환경 그린데이터센터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그린데이터센터 구축 지침은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 친화적인 운영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국가 표준이다. 신테카바이오가 획득한 플래티넘 등급은 이 기준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속 가능성·기술적 혁신을 모두 충족해야 받을 수 있다. 특히 국제적 기준인 LEED 플래티넘 등급에 견줄 만한 성과로서 환경 책임을 넘어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신테카바이오의 ABS센터는 데이터센터 운영 시 연평균 전력 사용 효율(PUE) 1.13 수준을 유지해 에너지 절감과 경제성을 동시에 실현했다. 자연대류 기반 공기순환 시스템의 흰개미집 구조를 모방한 자연대류 열 배출 방식으로 특허 출원된 공기순환 기술을 활용해 냉각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에어컨 없이 고효율 냉각 기술과 독립적 운영 시스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모델을 구현했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는 오는 7∼10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인바디는 CES 2025에서 ‘직접 경험하는 헬스케어 혁신’을 주제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체성분분석을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기술의 미래를 제시한다. 체험 중심으로 구성된 부스에서는 인바디뿐 아니라 혈압계 전문 자회사 코르트(KOROT)와 인바디 창업사관학교도 함께 참여해, 의료기기 혁신과 차세대 인재 양성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대사 기반 항암·암 완화 치료제 전문 바이오벤처인 메타파인즈가 자사의 혁신적인 암 악액질 치료제인 ‘ASCA101CC’에 대한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암 악액질은 진행성 암 환자의 약 80%가 경험하는 대표적인 암 관련 합병증으로, 전체 암 환자 사망 원인의 약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 악액질은 식욕 억제, 에너지 대사·근육 항상성의 불균형, 염증 인자로 인한 근육량 감소 등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현재까지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이 없는 난치성 질환으로 여겨진다. ASCA101CC는 암 악액질의 주요 증상인 근손실의 발생과 악화를 막기 위해 개발된 다중모달 방식의 혁신 신약이다. 비임상·임상 1상 시험을 통해 약물의 유효성·안전성을 입증했다.
■치과 AI 진단 솔루션 개발 기업인 디디에이치(DDH)는 중국 제남시 산동제1의과대학 구강의학원과 차세대 디지털 치과의사 양성을 위해 구강의학원 학생 대상 디디에이치 솔루션 학습 목적의 교육과정 신설을 골자로 하는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산동 제1의과대학은 재학생수가 2만5000여명에 달하며, 제남시와 태안시에 두 개의 캠퍼스를 구축해 15개의 부속병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AI·데이터 특성화 의과대학으로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산동제1의대 구강의학원은 2025년 9월 개원 예정인 2만5000평 규모의 ‘산동제일의과대학 구강병원’ 내 200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실에 디디에이치 솔루션 교육과정을 우선 적용하기로 했으며, 중국 내 10개 타 대학 구강의학과와 연계해 해당 교육과정을 전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