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이평복 통증센터장(마취통증의학과 교수)이 세계통증임상의사학회(WSPC)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임기는 이달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WSPC는 통증 연구·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해 1984년 네덜란드에서 설립됐다. 이 신임 회장은 대한통증학회장, 대한척추통증학회장, 세계통증학회 운영위원장 등을 지낸 통증의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대한척추통증학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국내 최초 척추통증학 교과서 발간을 이끌었으며, 지난해 세계통증학회·대한통증학회·국제척추통증학회 공동 학술대회의 서울 개최를 주도했다. 당시 1200여 명의 글로벌 통증의학 전문가들이 모이는 학술 교류의 장이 마련되면서 한국 통증의학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개발사인 티카로스는 이달 13~16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2025′ 바이오텍 쇼케이스 발표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티카로스는 이번 발표에서 자사의 핵심 기술 플랫폼과 주요 파이프라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CAR-T 치료제에 적용할 수 있는 클립(CLIP) 기술과 컨버터(Converter) 기술을 발표한다. 클립 기술은 T세포와 타깃 세포의 면역시냅스를 강화하며 면역 반응의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컨버터 기술은 억제 신호를 자극 신호로 전환해 T세포의 활성화와 면역 반응을 극대화하는 플랫폼이다.
■휴온스(243070)는 간편한 영양 보충을 위한 신제품 ‘메리트C 멀티 비타민 미네랄 구미’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필수 영양소 9종을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구미젤리 제형의 비타민이다. 6종의 비타민과 3종의 미네랄로 구성돼 현대인의 종합적인 영양 관리를 돕는다. 주요 성분으로는 에너지 대사에 도움을 주는 비오틴, 일상 활력 보충을 위한 비타민 B군 3종, 항산화 작용의 비타민 E, 그리고 눈 건강을 위한 비타민 A가 포함됐다.
■대웅제약(069620)의 특수관계사인 시지메드텍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일학습병행 우수기업’ 감사패를 연이어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은 자녀 출산·양육 지원, 유연근무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며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를 조성한 기업에 부여된다. 시지메드텍은 이러한 다양한 제도 운영과 노력을 통해 이번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대병원은 최근 발표된 ‘2024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주관하는 이 평가는 전국 응급의료기관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대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적정 시간 내 전문의 직접 진료율, 중증상병 해당 환자 분담률·구성비, 최종 치료 제공률 부문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