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생명과학(067630)은 자사가 개발한 일회용 주사기 '소프젝'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의료기기 시판 전 허가(510k)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510k(시판 전 허가)는 기존 시판된 기기와 동등성 이상의 효능과 안전성을 갖췄다는 FDA 인증 제도이다. 이번 허가에 따라 이달부터 미국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앨리슨 메디컬(Allison Medical)을 통해 인체용 주사기를 미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HLB생명과학은 지난해 초 앨리슨 메디컬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앞서 동물용 주사기를 납품한 바 있다.
■제뉴원사이언스는 안병옥 R&D부문장과 양호준 제천공장장 등 신규 임원 2명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모두 각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전문가다. 동아제약 연구원으로 시작해 동아에스티 개발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에스엘백시젠과 이뮨메드 대표로 재직했다. 제뉴원은 중앙연구소와 개발본부의 효율화와 시너지 창출을 위해 R&D부문을 신설했다. 안 부대표는 제뉴원의 R&D 역량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제천공장장으로 합류한 양호준 전무는 동아제약의 1세대 바이오 의약품 출시를 위한 기술이전 책임을 담당했으며 동아에스티 생산본부 생산관리팀장, 대구·천안공장장을 거쳐 생산본부장을 역임했다. 양 전무는 생산지표 관리체계 강화와 원가 효율화 등 의약품 생산성 향상과 최적화를 중심으로 제뉴원의 의약품 생산성 증대와 품질관리 경쟁력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손지훈 제뉴원 대표는 "이번 인사는 의약품 연구개발 역량 증진과 생산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카이노스메드(284620)는 예정돼 있던 165억원 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 납입일이 오는 17일로 변경됐다고 2일 밝혔다. 당초 납입 예정일은 지난달 30일이었다. 회사에 따르면 143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주요 투자자인 쉬론글로벌그룹(ChironGlobalGroup)은 불안한 국내 정세로 소속 정부의 해외 송금 승인 시기가 지연됐다며 오는 17일 이전에 납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쉬론글로벌그룹은 기존에 공시했던 신주 발행가액 주당 2545원 투자는 변동 없이 진행한다고 밝혔다. 쉬론글로벌그룹은 국제연합(UN) 산하 IGO(Intergovernmental Organization)의 자본을 활용해 투자한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322510)는 자사가 개발한 의료 AI 허브 플랫폼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의료 영상 관리와 데이터 분석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AI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다양한 의료 영상의 분석·저장은 물론 시각화와 모바일 통신 등을 지원한다. CT, MR, 초음파 등의 의료 장비에서 생성된 다양한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고 모바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자체 솔루션은 물론 타사 AI 솔루션을 탑재해 사용할 수 있으며, 병원정보시스템(HIS)·영상정보시스템(PACS)과 연동해 활용할 수 있다.
■JW중외제약(001060)은 일회용 인공눈물 신제품 '프렌즈 아이원 쿨'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방부제와 보존성 향상을 위한 첨가제인 염화벤잘코늄 등 보존제가 들어있지 않아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L-멘톨이 함유돼 있어 시원한 느낌을 주며 일회용 용기에 포장돼 있어 휴대가 쉽다.
■지놈앤컴퍼니(314130)는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브랜드 '유이크'가 피부 장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제품 '바이옴 베리어 판텐시브 크림'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판텐시브 크림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심사를 받은 수많은 기능성 화장품들 중 단 1%에 해당하는 '피부 장벽 개선 기능성'을 획득했다. 인체적용테스트 결과를 통해 피부 장벽(수분량) 40% 이상 개선·24시간 보습 지속 등 끈적임 없는 사용감에 강력한 보습 효과를 입증했고, 1회 사용 직후 피부 수분이 322% 이상 개선되는 효과까지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