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038290)은 세종시에 미래형 종합 지놈센터 ‘마크로젠 세종캠퍼스’ 건립 공사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세종시 세종테크밸리 내에 있는 마크로젠 세종캠퍼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유전체 분석·데이터 생산 경쟁력을 갖춘 미래형 종합 지놈센터로 설계됐다. 총면적 3570㎡ 규모로, 유전체 분석 데이터의 대량 생산을 지원하는 ‘지놈 파운드리(Genome Foundry) 역할을 수행한다.
회사는 이곳에 유전체 분석의 전 밸류체인 단계를 수직 통합한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대규모 유전체 분석과 연구 개발의 효율과 연구 속도를 높일 수 있고, 분석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마크로젠은 세종·오송 지역 첨단 바이오‧제약 클러스터, 바이오 캠퍼스와 산학연 협업 기회를 늘리고,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과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시장 경쟁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인천 송도에도 글로벌캠퍼스도 짓고 있다.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은 “마크로젠 세종캠퍼스는 송도글로벌캠퍼스와 함께 생명공학·글로벌 디지털헬스 분야에서 마크로젠의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30년까지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해, 질병을 예측·예방하는 정밀의학을 실현하는 미래의학의 글로벌 리더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