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식도역류질환(GERD), 위‧십이지장궤양 치료 복합제 ‘라베칸듀오’

JW중외제약(001060)은 위식도역류질환(GERD), 위‧십이지장궤양 치료 복합제인 ‘라베칸듀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라베칸듀오는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인 라베프라졸과 제산제인 탄산수소나트륨을 결합한 복합제다. 치료 대상은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미란성 또는 궤양성 위식도역류질환, 위식도역류질환의 증상 완화, 위식도역류질환의 장기간 유지 요법 등이다. 라베칸듀오는 기존 PPI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속도를 개선했다. 복용 후 약 30분 만에 증상을 완화한다. 이는 PPI와 함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성분으로 쓰이는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P-CAB)’와 유사한 수준이다. 기존 PPI의 경우 체내에서 흡수되기까지 2~4시간이 소요된다. 회사는 기존 라베프라졸 단일제 라베칸에 이어 복합제 라베칸듀오 출시로 소화기계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HK이노엔(195940)은 최근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 산하 전문가 위원회(SEC)로부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인도 허가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케이캡정 25㎎과 50㎎ 등 2종이다. 위원회는 케이캡정 50㎎에 대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적응증 허가를 권고했다. 25㎎ 제품에 대해서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적응증 허가 권고 의견을 냈다. 이와 함께 헬리코박터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의 경우 케이캡정을 사용한 헬리코박터 제균치료 관련 글로벌 데이터가 제한적이고 국가 간 내성 패턴이 다른 점을 고려해 현지 3상 임상을 수행할 것을 권고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는 계열사인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와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PBP1601′에 대한 생산 공정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신규 바이오시밀러 생산 공정개발은 상장 후 처음이다. 회사는 그간 최근 유럽 품목허가에 성공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투즈뉴’를 필두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HD204′,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PBP1502′까지 3개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해왔다. 전임상 단계에 있는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PBP1601′의 임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향후 다양한 파이프라인으로 매출 확대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휴온스(243070)그룹은 최근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과 ‘생명나눔단체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천바이오밸리 공장에서 근무하는 휴온스, 휴메딕스, 휴온스바이오파마 임직원들은 매년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정기적으로 헌혈에 동참할 계획이다. 휴온스그룹 3사는 충북혈액원과 정기 헌혈 실시와 더불어 자발적 헌혈문화 정착 지원, 기부·봉사 실천을 위한 ESG 프로그램 수립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신테카바이오(226330)는 ‘스마트약물감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약물감시는 임상시험을 통해 수집된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약물 민감성 결과와 실제 약물과의 반응성을 검증할 수 있는 기술이다. 구체적으로 인간 백혈구 항원(HLA) 하플로타입을 예측하고 약물 반응·유전자 발현량과의 상관관계를 계산해, 민감성이 높은 약물의 반응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일반 질병들의 배경·약물 반응 등 정밀의료 분석에 활용된다. 회사는 AI 분석 플랫폼인 지비엘스캔(GBLScan)을 통해 약물 반응성에 대한 바이오마커 유전자와 약물조합 예측 알고리즘을 확보하고 있다. 가상의 임상 시험에서 약물 부작용 예측과 조기 탐지가 가능해, 임상시험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경영인증원은 조직·기업이 인권경영 방침·목표를 정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실행하고 있는지 심사하고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부여한다. 회사는 유엔 세계 인권 선언·유엔 기업과 인권에 대한 이행원칙, 국제노동기구 기본협약 등 인권·노동 관련 국제 표준과 가이드라인을 지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발적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해 인권·노동·환경·반부패에 관한 10대 원칙을 기업의 운영과 경영전략에 내재화시켜 나가고 있다. 회사는 또 인권·노동 관련 국제 표준과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 위해 정도경영 철학과 ISO 26000을 기반으로 인권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HLB이노베이션(024850)은 국제 표준 인증인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과 ISO 27001(정보보안경영시스템)을 새롭게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증 취득으로 기존에 보유하던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ATF 16949(자동차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에 더해 총 5개의 국제 인증을 보유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는 단순한 기준 충족을 넘어 기업의 철학과 미래 비전을 담아낸 성과로 평가된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직장 건강·안전 관리 체계 인증으로, 근로자의 안전과 복지를 보장하기 위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HLB이노베이션은 작업 환경 내 위험 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전사적 노력으로 이번 인증을 받았다.

대웅제약(069620)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최로 열린 2024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우수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현해정 대웅제약 자가면역신약개발팀장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받았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매년 혁신형 제약기업 중 신약 연구개발, 해외 수출로 우리나라 제약 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소속 임직원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01년 국내 1호 바이오신약인 ‘이지에프’를 개발한 것을 시작으로 2019년 미국 FDA 바이오 신약으로 승인된 ‘나보타’, 2022년 국산 34호 신약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지난해 국산 36호 신약인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개발에 잇따라 성공하며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서울대는 이승복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2026년도 회장에 당선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989년 창립돼 올해 35주년을 맞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1만9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학, 농수산학, 의약학 분야를 아우르는 우리나라 생명과학 분야의 석학과 지성이 총집결된 명실상부한 최대 학회다. 학회는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역할과 함께 매년 동계학술대회와 경암바이오유스 캠프·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소식지와 함께 국제학술지로 ‘Molecules and Cells’를 발간하고 있다. 이 교수는 2026년 1월부터 1년 간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