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의료기기 기업 드림텍(192650)은 미국 헬스케어 전문 기업 라이프시그널스와 함께 개발한 무선 연속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유비크뷰 2A 멀티 파라미터 시스템’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FDA 승인 획득은 2021년 7월 ‘바이오센서 1Ax’가 FDA 승인을 받은 이후 3년여 만이다.
유비크뷰 2A 멀티 파라미터 시스템은 산소포화도(SpO2) 기능을 추가한 무선 심전도(ECG) 패치 ‘바이오센서 2A’와 환자의 생체신호를 모니터링하는 ‘원격 모니터링 플랫폼’으로 구성됐다. 회사는 “산소포화도 측정 기능을 갖춘 무선 심전도 패치가 FDA 승인까지 획득한 것은 바이오센서 2A가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주요 생체신호를 암호화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클라우드로 전송한다. 이를 통해 병원 입원 환자 외에 외래환자나 퇴원 후 가정 또는 요양 시설에서 회복 중인 환자 상태까지 의료진이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최대영 드림텍 컨버전스사업본부장은 “FDA 승인을 계기로 글로벌 의료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 환자 모니터링 시장에 빠르게 침투할 것”이라며 “앞으로 분석 소프트웨어 역량과 인공지능(AI) 기술 역량을 보다 강화해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드림텍은 2015년부터 라이프시그널스와 바이오센서를 공동 개발해 2018년 심전도와 심박 신호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무선 심전도 패치 ‘바이오센서 1A’를 병원용으로 FDA 승인을 획득하고 미국, 유럽, 인도에 공급하고 있다. 2020년 7월에는 원격 모니터링용으로도 FDA 승인을 추가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