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오창현 과장, 암젠코리아 의학부 김수아 전무, PB이뮨테라퓨틱스 박정규 대표이사, FNCT 바이오텍 진영우·이수재 대표이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홍헌우 기획이사./암젠코리아

■암젠코리아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2024 골든티켓(Golden Ticket)’의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최종 우승한 1위 기업으로는 PB이뮨테라퓨틱스, 2위는 FNCT바이오텍이 선정됐다. 골든티켓은 바이오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기 연구개발(R&D) 단계부터 지원하는 암젠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2014년 미국에서 시작됐다. 한국은 미국·캐나다·싱가포르·프랑스에 이어 다섯 번째로 진행했다. PB이뮨테라퓨틱스는 정밀 면역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면역조절 항체 신약·세포 치료제 신약개발 기술로 골든티켓상을 받았다. FNCT바이오텍은 폐섬유증에 대한 새로운 주요 인자를 발굴해 단순완화제가 아닌 궁극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사노피는 영아 6가 혼합백신 ‘헥사심프리필드시린지주’가 내년 1월부터 질병관리청의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도입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백신은 전국 병의원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해진다. NIP 접종 대상은 생후 0개월에 B형 간염 백신을 접종한 생후 2개월 이상 영아로 2·4·6개월에 총 3회 접종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024년 제2차 AI 신약개발 자문위원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AI 활용 신약개발 교육·홍보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인력양성 교육 고도화 방안과 신약개발 전 과정에서의 AI 활용 활성화에 대한 자문·토론을 진행했다. 자문위원들은 교육플랫폼 LAIDD(라이드)를 기반으로 제약바이오 기업 임원급, 팀장급, 실무전문가 각각의 교육 수요에 부응하는 AI 대전환 교육시스템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는 몽골 질병관리청(NCCD)에서 에스디바이오센서 청주·증평 공장을 방문하고 함께 감염병 퇴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몽골은 전 세계적으로 간암, 자궁경부암, 결핵 등의 발병률이 높은 국가에 속한다. 이번 몽골 질병청의 방한은 감염병 대응·퇴치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몽골 질병청은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보유한 다양한 제품을 살펴보기 위해 직접 청주·증평 공장을 방문해 시찰했다. 특히, 간암, 자궁경부암, 결핵, 호흡기 질병 등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보유한 토탈 진단 플랫폼을 둘러보고, 해당 질병의 조기 진단 솔루션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단백질 빅데이터 기업 프로티나는 JW중외제약(001060)과 저분자 STAT3 저해제의 임상시험 단계에서 활용될 수 있는 바이오마커(생체지표)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JW중외제약에서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중인 표적 항암제는 단백질인 STAT3을 타깃으로 삼중음성 유방암, 위암 등의 고형암 치료가 목표다. 글로벌 제약사들도 관련 신호전달경로에 관여하는 면역·종양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프로티나는 JW중외제약에서 개발한 저분자 STAT3 저해제인 JW2286의 효능을 다각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분석법과 바이오마커를 개발하여 공급할 예정이다

바이넥스(053030)는 유럽의약품청(EMA)이 실시한 우수의약품 품질 관리기준(GMP) 실사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바이넥스는 올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기업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에 대한 글로벌 상업용 의약품 생산 공급을 위해 글로벌 양대 시장의 규제기관인 EMA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실사를 연이어 받았으며, EMA의 cGMP 승인을 우선 획득했다. 바이넥스는 이번 실사 통과로 글로벌 규제기관이 요구하는 수준에 부합되는 GMP 시설·품질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고대안암병원은 이규정 영상의학과 교수가 2024 대한영상의학회 학회에서 KJR 최다피인용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KJR 최다피인용상은 대한영상의학회 국제학술지에 실린 논문 가운데 최근 3년간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의 제1저자에게 수여된다. 이 교수는 AI를 활용한 골연령 평가방법의 정확도와 임상적 효능을 평가한 논문으로 이번 상을 받았다. 이 교수팀과 소아청소년과 이기형 교수팀이 함께 진행한 이 연구는 국내 AI 의료서비스 기업인 크레스콤의 솔루션을 활용한 검사법의 기존방식보다 개선된 성능을 확인하고 AI 인공지능 골연령 분석의 정확도와 임상적 효과에 대해 밝혀 주목받았다.

■가천대 길병원은 이병훈 정형외과 교수가 제65차 대한스포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교수는 ‘VERT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이용한 한국 남자 프로배구 선수들의 점프 분석’이란 연구 주제로 우수연제상을 받았다. 이번 우수상은 배구 선수들의 경기, 훈련 중 점프의 강도와 빈도에 대한 광범위 데이터를 수집해 배구 선수들의 포지션별 점프분석을 통해 프로 선수들의 점프 양상과 강도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도출한 연구결과의 임상적 의의를 인정받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