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전경.(휴젤 제공)/뉴스1

휴젤(145020)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5% 늘었다고 6일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10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9% 늘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0% 늘어난 420억원이다. 휴젤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과 5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수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 보면, 주름을 펴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보툴렉스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41% 증가한 647억원을 기록했다. 주름 개선제 히알루론산(HA) 필러도 299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3분기 유럽 시장에서 매출이 약 7% 성장했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를 비롯한 코스메틱(화장품) 분야 매출도 37.4% 증가했다.

휴젤 관계자는 “이번 3분기에는 휴젤 대표 제품인 톡신과 필러가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며 매출액 10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또다시 경신했다”며 “오는 4분기에는 미국 시장에 톡신 제제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아시아 태평양, 유럽 등 휴젤이 진출한 70여 국가에서 입지를 보다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