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4% 늘어 3569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13년 지주회사 전환 후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3년 2분기부터 6분기 연속 매분기 최대 매출을 갱신하고 있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9% 줄어 22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자회사 동아제약의 수석, 동천수 원가율 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전문 자회사인 동아제약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 늘어 1795억원, 영업이익은 13.8% 줄어 22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작년 3분기보다 박카스 사업부문 매출은 4% 늘고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매출은 21.6% 증가했다. 반면, 원가율과 판매관리비용이 늘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물류 전문 자회사인 용마로지스 3분기 매출액은 10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고,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전문 자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0.4% 늘어 16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전년 동기(-23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글로벌 발매 준비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상업화 물량이 3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된 것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연결 기준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보다 18.9% 증가한 9863억원, 영업이익은 0.8% 감소한 604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