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와 유영호 셀트리온제약 대표가 골다공증 치료제 'CT-P41' 공동판매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웅제약

대웅제약(069620)셀트리온제약(068760)이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CT-P41′를 전국 의료기관에 함께 판매한다.

대웅제약은 셀트리온제약과 바이오시밀러 'CT-P41′의 공동 판매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CT-P41은 셀트리온(068270)이 내년 3월 특허 만료되는 오리지널 의약품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의 바이오시밀러로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다. 주성분 '데노수맙'은 파골세포를 형성하고 활성화하는 RANKL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아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활성도를 낮춰 골 재흡수를 억제한다.

이는 1회 주사로 6개월간 효과가 유지되고, 전문가의 처방 지시에 환자가 잘 따르는 것을 뜻하는 복약 순응도가 높은 게 장점이다. 오리지널 의약품의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10년 장기 투약 시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 셀트리온이 지난 9월 '2024 미국골대사학회'에서 발표한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CT-P41의 유효성과 안전성도 입증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대웅제약의 강력한 영업·마케팅 역량과 셀트리온의 뛰어난 바이오시밀러 기술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을 평정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1600억원 규모의 처방 시장을 형성 중인 CT-P41을 통해 국내 골다공증 환자들의 골절 위험을 낮추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영호 셀트리온제약 대표는 "CT-P41은 최근 세계 골다공증학회에서 임상 3상 78주 차 결과를 공개하며 오리지널 대비 유효성과 약력학적 동등성, 안전성에서 유사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진행 중인 허가 절차가 완료되면 시장 내 고품질 치료제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