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로고./유한양행

유한양행(000100)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544억66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90.6%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5851억6700만원, 당기순이익은 237억2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8%, 85.1% 늘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5329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763억3900만원, 당기순이익은 846억2300만원으로 각각 50.4%, 29.5% 늘었다.

유한양행은 올해 연매출 2조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한양행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관련해 미국 존슨앤드존슨(J&J)으로부터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800억원을 받았다. 최근 미국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원료의약품(API) 공급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