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오창공장 전경/GC녹십자 제공

■GC(녹십자(006280)홀딩스)는 한국ESG기준원(KCGS)으로부터 올해 ESG 평가 결과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ESG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GC는 사회부문에서 인권경영과 안전보건경영 실행, 정보보호수준 강화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아 A+등급을 받았다. 환경부문에서는 탄소중립 중장기 목표 수립, 온실가스 배출 감축, 폐자원 순환 프로세스 운영 등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통해 A등급을 획득했다.

JW중외제약(001060)은 국내 중증 A형 혈우병 비항체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헴리브라’의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한 첫 연구 결과가 국내 혈액학회지 블러드 리서치(Blood Research)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해외 연구에서 헴리브라의 소아 환자 대상 출혈 감소 효과가 입증됐지만 국내 환자의 실제 처방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연구 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환자의 몸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기전의 혁신신약이다. 혈액응고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뿐만 아니라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특징도 있다.

HK이노엔(195940)은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4년도 국내기업 ESG평가등급’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HK이노엔은 지난해 첫 KCGS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으며, 올해는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사회와 지배구조 부문에서 A+등급, 환경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해 업계 최고 수준의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KCGS는 매년 국내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ESG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은 대한암협회와 함께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산 둘레길 일대에서 암 경험자 및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플로깅 활동 ‘고잉 온 워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잉 온 캠페인’은 암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정서적 지지를 위해 올림푸스한국과 대한암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고잉 온’은 암 발병 후에도 아름다운 삶은 ‘계속된다’는 의미다. ‘고잉 온 워크’ 활동은 환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엠에프씨는 해열제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과 노인성 치매치료제인 도네페질에 친환경 공정기술 적용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비전을 28일 밝혔다. 엠에프씨는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관리연구 과제선정을 통해 해열제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과 노인성 치매치료제인 도네페질에 대한 친환경 생산 공정기술을 핵심으로 하는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 도네페질의 생산에 적용됐고 아세트아미노펜 생산에도 적용돼 특허출원으로 권리를 확보했다. 향후 이산화탄소를 절감하는 ESG 경영에도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회사는 판단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다양한 원료의약품에도 적용하여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코어라인소프트(384470)가 유럽 CE MDR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인증은 AI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최초로 Class llb로 인증이 완료됐으며, 진단목적으로도 국내 최초다. 영국의 새로운 인증제도인 UKCA도 함께 획득했다. CE MDR은 유럽 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준수해야 하는 국제 의료기기 규정이다. 기존 의료기기 지침인 MDD(Medical Device Directive)를 대체하는 제도로 지난 2021년 5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기존과 달리 법적 구속력을 가지며 기존 CE MDD 인증보다 엄격한 평가 절차와 관리·통제·사후 감시 등을 통해 제품 안정성과 품질 시스템을 강화해 보다 높은 신뢰성을 부여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MDR을 획득함으로써, EU 27개국을 포함 유럽 전역에서 자사의 AI 제품군인 ‘AVIEW’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이진화 순환기내과 교수가 국제 중재시술학회인 ‘앙코르 서울 2024′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관상동맥 협착증의 치료에서 약물 코팅 풍선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치료법은 약물이 코팅된 스텐트를 풍선으로 덮은 뒤 관상동맥이 협착된 부위까지 접근한다. 이후 풍선을 부풀리며 스텐트를 넣고 약물을 방출시켜 혈관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이 교수는 관상동맥 협착증이 있는 20명의 환자들에게 쉘락과 비타민 E 부형제가 포함된 새로운 파클리탁셀 코팅 풍선으로 관상동맥 시술을 진행했다. 그 결과, 모든 환자에게 6개월간의 추적관찰에서 혈관 상태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고대안암병원은 최영준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2024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한마음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최근 5년간 소아청소년과 관련한 연구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최우수 회원에게 한마음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최 교수는 지난 5년간 소아 감염병 질환과 예방접종 효과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통해 소아청소년의 보건복지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고대구로병원은 심재정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대한 결핵·호흡기학회 정기 총회에서 ‘유한 결핵 및 호흡기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1979년 유한양행과 대한결핵·호흡기학회가 제정한 ‘유한 결핵 및 호흡기 학술상’은 탁월한 연구성과로 호흡기 분야 의학발전에 기여한 의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4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권위 있는 학술상으로, 매년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해 상패와 상금, 메달을 수여한다. 심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만성기침, 기도 질환, 폐암 분야에서 명의로 손꼽힌다. 대한결핵·호흡기학회 이사장, 대한내과학회 고시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초기 실무책임자로서 국내 결핵 관리 및 퇴치의 기반을 마련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