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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003850)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271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1%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94억원으로 21.8% 줄었다.

보령은 올해 3분기 대형 코프로모션(공동판매)을 활용한 전문의약품 기반 성장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상품매출 비중 증대에 따른 수익성 하락으로 영업이익률(7.2%)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줄었다.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카나브패밀리’의 3분기 매출액은 3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늘었다. 그러나 항생제인 ‘맥스핌’과 항암제인 ‘나제론’ 등은 각각 같은 기간 27%, 28%씩 매출이 감소했다.

보령 측은 “코프로모션 상품의 커버리지 확장에 단기적으로 집중하며, 향후 고수익 제품들의 침투를 통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