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사옥 전경./종근당

종근당(185750)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52억3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5% 줄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84억7700만원으로 3.1% 늘었다.

종근당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1469억2600만원, 누적 영업이익은 803억5600만원이다.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1%, 36.5% 줄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6% 줄어든 214억95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누적 당기순이익은 998억22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했다.

종근당 3분기 실적은 전망치를 밑돌았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종근당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로 309억원을 제시했으나, 실제 영업이익은 18.3%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종근당은 HK이노엔(195940)과 공동으로 판매하던 위식도역류 질환 치료제 케이캡(테고프라잔) 관련 계약을 종료한 뒤 실적이 악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