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Z20.' /삼성메디슨

삼성메디슨은 오는 18∼19일 대구에서 열리는 제27차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KSUOG) 추계학술대회에서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헤라(HERA) Z20′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헤라 Z20은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기능을 갖춰 태아를 검사(스캔)하는 동안 나타나는 단면을 자동 추출해 전체 임신 주기에 필요한 항목별 측정 결괏값을 제공한다. 3차원(3D) 초음파 이미지의 태반, 자궁, 양수, 태아 얼굴·몸통 등 구조물을 자동 분할해 사용자가 선택적으로 원하는 구조를 볼 수 있다.

회사는 “HERA Z20에는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려는 노력도 담겼다”고 소개했다. 디지털 방식의 고효율 소재를 사용해 대기 전력을 자사 기존 프리미엄 장비 대비 40%가량 줄였다. 모바일 기기에 주로 활용되던 회로 집적 기술을 제품 개발에 활용하고, 사용 부품을 최소화해 제품 체적도 줄였다. 본체에 사용한 플라스틱의 55%를 재활용된 친환경 소재로 구성했으며, 종이로도 무거운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포장 설계를 최적화해 포장재 및 완충재를 100% 재생지로 교체했다.

삼성메디슨은 헤라 Z20의 국내 첫 출시를 기념해 행사 기간 다양한 의료 IT 설루션을 소개하는 ‘더스위트(theSUITE) 라운지’를 운영한다. 유규태 삼성메디슨 대표는 “진단 정확성과 편의성 증대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헤라 Z20을 통해 국내외 산부인과 초음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고객 중심적 관점의 AI 진단 보조 기능·신제품을 앞으로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