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항체 전문 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 머크(MSD)와 진행성·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항암제 ABL103과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병용요법을 평가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ABL103과 MSD가 공급한 키트루다를 병용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 1b/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ABL103은 종양에서 나타나는 B7-H4 항원과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4-1BB 항원을 동시에 표적으로 하는 이중항체다.
■보령(옛 보령제약)이 하반기 영업직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서류 접수 기한은 오는 21일 오후 4시까지로, 대졸 이상이나 내년 2월 졸업 예정자가 지원 대상이다. 전공은 무관하며, 지역 연고자와 지역 인재를 우대한다. 담당업무는 전문의약품 영업과 각 지역 병/의원 거래처 관리, 의약품 관련 세미나 기획 등이다. 보령은 최근 성장세에 발맞춰 영업 조직 강화를 위해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지원서에서 어학점수, 해외경험, 수상경력, 봉사활동 등 기재란을 대부분 삭제하고, 자기소개서 평가를 강화해 ‘직무 적합성’ 중심 채용을 진행한다.
■국내 의료영상 전문 기업 브라이토닉스이미징이 ‘2024년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HEALTH TECH FAIR)’에서 파로스(PHAROS)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시스템으로 혁신대상을 수상했다. KHF 혁신대상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제품에 수여되는 상이다. 파로스는 감마선의 정확한 검출 위치를 3차원적으로 측정하고, 감마선 쌍의 도달 시간을 정확히 계산해 정밀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다양한 자세에서 촬영이 가능한 다목적 설계로 뇌뿐만 아니라 유방, 사지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 대한 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하다.
■연세대는 융합보건의료대학원이 지난달 교육부 승인을 받고 연세대의 여덟 번째 전문대학원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융합보건의료대학원은 보건의료와 관련된 다양한 학문을 융합해 미래 보건의료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첨단 연구와 지식 창출을 통해 새로운 보건의료 패러다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융합보건의료대학원은 바이오헬스산업학과, 융합보건의료과학과, 바이오헬스공학과 3개 학과로 이뤄진다. 연간 모집 인원은 석사과정 18명, 박사과정 14명으로 총 32명이다.
■수술로봇 플랫폼 기업 로엔서지컬은 인도네시아의 의료기기 전문기업 PT호스피 메딕 인도네시아와 로엔서지컬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의 인도네시아 내 판매·유통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호스피 메딕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의료기기 유통회사인 서지카 알케신도의 자매회사로, 수술용 장비, 의료 영상 장비, 방사선 및 의료기기 등 다양한 의료 장비를 전문적으로 유통하고 있다. 자메닉스의 인도네시아 유통은 국립병원은 호스피 메딕을 통해, 사립병원은 서지카 알케신도를 통해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