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뉴스1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JN.1 변이 대응 백신을 긴급사용승인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긴급사용승인은 다가오는 겨울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노바백스 백신은 SK케미칼(285130)에서 수입해 국내에 공급한다. 질병청에 대한 공급은 SK케미칼의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담당한다.

노바백스 백신은 앞서 JN.1 변이 대응으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화이자와 모더나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과 다르게 작용한다. 노바백스 백신은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항체 생성을 유도하기 위해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든 항원 단백질을 직접 체내에 주입하는 합성 항원 백신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급변하고 있는 시점에 국민들의 백신 선택권을 넓히게 됐다”며 “유일한 합성 항원 방식인 노바백스 신규 변이 백신이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