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사옥./연합뉴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오는 11월 4일 국내 보건 분야 발전을 위한 ‘아스트라제네카 K-바이오 익스프레스웨이’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과 협력을 통해 한국 보건 분야 혁신을 돕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주관한다. 참여 기업들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자문 네트워크, 멘토링 시스템, 중국에 설립된 아스트라제네카의 개방형 혁신 허브인 아이캠퍼스(iCampus)를 통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중국 진출을 희망하며 아스트라제네카가 중점을 두는 혁신 기술 및 역량을 보유한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 및 유관 기관이다. 참가를 원하면 아스트라제네카 홈페이지(https://www.astrazeneca-kbio-expressway.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는 통합보고서 가마솥이 ‘2023 LACP 비전 어워즈’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즈는 글로벌 마케팅 조사기관인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한다. LACP가 해마다 전 세계 기업과 기관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연차보고서 등 보고서를 평가해 시상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처음으로 LACP 비전 어워즈에 참여했으며, 표지 디자인, 스토리 구성, 창의성, 정보 전달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00점 만점에 98점을 기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전 세계 출품작 가운데 가장 우수한 100대 작품에도 선정됐으며, 40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5위를 기록했으며, 대한민국 상위 20개 기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엔젠바이오(354200)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의 맞춤치료와 암의 재발 예측에 도움을 주는 ‘엠알디 아큐패널 에이엠엘 에프엘티쓰리(MRDaccuPanel™ AML FLT3)’를 출시한 데 이어 FLT3-ITD 돌연변이 분석 소프트웨어의 핵심 알고리즘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FLT3 유전자의 ITD 돌연변이는 AML 환자의 약 30%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유전자 이상으로 일정하지 않은 길이(3개~400개)의 염기서열이 연달아 반복돼 나타나는 형태가 특징이다. 나쁜 예후의 대표적인 바이오마커(생체지표자)로 알려져 있어, 국내외 주요 임상 가이드라인에서 중요한 예후 인자로서 유전자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대웅제약(069620)의 AI 의료 빅데이터 기업인 다나아데이터는 네이버클라우드, KMI한국의학연구소와 협력해 건강검진 검진 결과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AI 기반의 건강코칭 서비스 ‘에스크미’를 공식 오픈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건강검진 결과는 수검자에게 단순히 통보되거나 제한적인 전화 상담을 통해 제공돼 수검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충분히 이해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에스크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코칭을 제공해, 실질적인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다나아데이터는 밝혔다. 회사는 또, 에스크미의 가장 큰 강점은 네이버의 초거대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AI 시스템을 통해 정보 오류를 최소화하면서도, KMI의 풍부한 검진 데이터를 학습해 더욱 정확한 검진 결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128940)은 일회용 무방부제 점안액 ‘눈앤쿨’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10년 이상 약국가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인공눈물 ‘눈앤’의 확장 라인업이다. 주요 유효 성분인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나트륨(CMC) 함량을 기존 0.5%에서 0.6%로 늘려 점안 효과 지속성을 높여준다. CMC는 물에 녹는 섬유소의 일종이다. 수분을 끌어들여 눈물층을 두껍게 해주며 각막 상피세포 재생을 돕는다.  회사에 따르면, 눈앤쿨은 눈의 건조 또는 바람·태양으로 화끈거리는 증상 등 불쾌감을 일시적으로 완화하고, 자극감 예방에 도움을 주는 일반의약품이다. 강하지 않은 소량의 멘톨이 첨가제로 함유돼 산뜻함과 상쾌함을 준다. 일회용 제품이라 장기간 반복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세균 감염 위험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전자약 의료기술 개발 기업 뉴아인은 태국 식품의약품청으로부터 자사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 ‘일렉시아’의 인증을 받아, 이달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일렉시아는 편두통을 완화하고 발병 빈도를 감소시키기 위해 이마에 붙여 사용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로 국내에서는 ‘솔루메디-M’이라는 이름으로 동아제약이 판매하고 있다. 이 기기는 이마 주변 신경에 미세 전기 자극을 가해 편두통과 관련된 통증 신호의 전달을 억제, 통증을 느끼는 것을 방해하며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편두통 증상을 완화하고 예방한다고 뉴아인은 설명했다. 이 기기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과 유럽 CE-MDD(유럽 의료기기 지침) 인증을 받았으며, 뉴아인은 태국 허가에 앞서 지난해 태국 기업 TSL과 현지 판매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고려대 안산병원은 태국생산성본부·보건부·나바민드라드라지 의대 관계자로 구성된 태국 사절단이 병원을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태국생산성본부와 나바민드라드라지 의대 등은 교육, 의료, 환경 부문에서 태국 방콕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여러 기관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고대안산병원 방문은 의료 부문에서 국내 병원의 선진 의료시스템을 경험하고 벤치마킹하고자 태국사절단 측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고대안산병원은 이날 병원 소개에 이어 신관·신별관 신축, 암병원 설립·중증질환 특성화센터 확대를 골자로 하는 병원의 중장기 마스터플랜 등 각종 병원 현안을 놓고 질의 응답이 진행됐다. 특히 태국 사절단은 원내 암센터와 방사선종양학과 등을 둘러보며 트루빔 STx, SPEC-CT 등 최신 의료 장비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