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승 전북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연구팀이 대웅제약의 우루사 성분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대웅제약

대웅제약(069620)은 김종승 전북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코호트 분석을 통해 우루소데옥시콜산(UDCA)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UDCA는 간 세포 보호와 항염, 항산화, 면역조절 등의 작용이 있는 무독성 담즙산의 핵심 성분이다. 이번 연구논문은 국제 학술지 ‘JMIR 공공보건과 감시(JMIR Public Health and Surveillance)’ 8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티은 UDCA 복용 시 1만 인년당(1인년은 환자 1명을 1년간 관찰한 값) 코로나19 감염 건수는 50.05건으로 비복용군보다 29% 낮았다.

알테오젠(196170)은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임상시험을 담당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인 ‘ALT-L9′의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일리아는 리제네론이 개발한 연령관련 습성황반변성(wAMD) 치료제로 지난해 매출이 약 12조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치료제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가 진행한 글로벌 12개국 대상 임상 3상에서 ALT-L9은 일차 평가 변수를 충족했고, 아일리아와의 치료 동등성을 입증했다. 국내 품목허가는 법령·규칙에 따라 생산·공급·초기 임상을 진행했던 알테오젠이 해당 글로벌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신청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는 핵심 파이프라인인 PHI-101과 PHI-501의 적응증 확대와 중개연구를 위해 호주 데이비드 지글러(David Zigler) 호주 시드니소아암연구소 교수와 물질이전 계약(MTA)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희귀질환인 소아 뇌종양 유래 환자 샘플에서 파로스아이바이오의 파이프라인 2종 PHI-101-RS와 PHI-501의 효능을 검증 연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PHI-101은 재발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로, 현재 국내와 호주에서 다국적 임상 1상을 수행 중이다. PHI-501은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로, 올해 안으로 전임상 시험을 마무리하고 임상 1상 시험계획 승인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식약처,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 15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으로 구성된 민·관 대표단이 지난 11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 현지 기업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표단은 김상봉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과 이재국 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을 공동단장으로 한다. 대표단은 한-인니 제약 심포지엄과 규제당국 양자회의, 민·관 대표단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협회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최근 의약품 자급화 지원 정책을 강화하면서 국내 제약사들이 수출과 현지 제약사와의 합작법인 설립, 생산시설 구축, 기술 이전에 도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249420)은 ‘2024년도 자율 준수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자율 준수의 날’을 지정했다. 이번 기념식은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 등 그룹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준법 선서 및 서약 순서로 구성됐다. 또 부서별 자율 준수 책임자를 임명하고, 공정거래 관련 초청 강연이 이어졌다. 초청 강연은 여정현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제약 산업 분야의 CP 관련 최신 동향을 주제로 진행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함께 다음 달 2일 ‘제13회 바이오큐브 창업 부트캠프’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바이오큐브’는 성장 단계별 지원을 통해 바이오 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 초기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가 멘토링을 실시한다. 이번 바이오큐브는 투자유치를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투자유치 전략, 계약서 작성 주의사항 등 초기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닥터나우는 추석연휴에 대비해 비상운영체제를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닥터나우는 주말 휴일과 추석연휴를 포함한 총 닷새 동안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프라 점검을 마치고, 주요 운영 인력 모두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닥터나우는 병의원, 약국 등 주요 제휴 의료기관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비대면진료를 정상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질환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실시간 의료상담을 24시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