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뉴스1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존 위원 임기가 끝나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확대하고, 위원회를 새로 구성해 중앙약심 위원을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중앙약심은 보건복지부 장관과 식약처장에 의약품 관련 정책과 기준규격, 안전성, 유효성 관련 사항을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중앙약심 위원들의 임기는 2년이다.

식약처는 중앙약심을 기존 위원 264명에서 250명으로 줄였다. 대신 위원과 별도로 전문가 167명을 영입했다. 전문가들은 안건에 따라 전공과 분야를 고려해 적임자가 위원으로 위촉되는 역할을 한다. 별도로 전문가를 확보해 기존 중양약심보다 규모가 커지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식약처는 최신 기술이 의약품에 적용되는 시대인 만큼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새로운 중앙약심 위원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의약품 정책을 소개하는 워크숍과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을 바탕으로 민간 전문가와 함께 협력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새로운 치료기술이 신속하게 제품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