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제공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미국 파트너사인 이뮤노반트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바토클리맙의 그레이브스병(갑상선 호르몬 과다로 인한 자가면역질환) 임상 2a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바토클리맙은 그레이브스병 임상 2상에서 혈중 항체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항갑상선 치료제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바토클리맙 피하주사 고용량을 주 1회 12주간 투약한 뒤, 저용량으로 전환해 주 1회 12주간 투약했다. 분석 결과 바토클리맙 고용량을 주 1회 12주 간 투약한 뒤 평균 77%의 혈중 항체 감소율을 나타냈다. 고용량을 투여 환자 중 76%는 치료제의 용량을 유지하며 T3와 T4 호르몬 수치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갔으며, 56%의 환자는 시점에서 항갑상선 치료제를 중단했음에도 호르몬 수치가 정상화됐다. 고용량을 12주간 투약한 뒤 저용량으로 전환해 치료를 이어간 결과, 평균 혈중 항체 감소율은 65%, 반응률은 68%를 보였다. 이 중 혈중 항체가 70% 이상 감소한 환자와 70% 아래로 떨어진 환자를 비교했을 때 항체 감소율이 높은 환자의 반응률이 약 3배 높게 나타났다. 회사는 두 번째 항체인 HL161ANS의 임상 3상을 연내 개시할 계획이다.

■대한심장학회(이사장 박승우)는 이달 28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피크닉장에서 ‘심장의 날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한심장학회가 주최·주관하는 ‘심장의 날 걷기대회’는 작년에 이어 2024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 및 세계 심장의 날을 기념해 심혈관질환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와 효과적인 심혈관질환 예방법 중 하나인 걷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대한심장학회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1000명이 접수 완료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진행하며, 올림픽공원 피크닉장 주변을 둘러싼 도보 1시간 이내의 3km 코스의 걷기가 진행된다. 사전등록을 완료하고 현장에 온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함께 다양한 경품 추첨의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대병원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서울대어린이병원 CJ홀에서 열린 ‘제13회 국제 미진단 질환 네트워크 컨퍼런스(UDNI)’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미진단 희소질환 관련 국제 학술대회이자, 2014년 창립된 국제 미진단 희소질환 네트워크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전 세계 30개국에서 282명의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적인 석학들이 연구 성과는 물론,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들의 미진단 질환 연구 성과가 소개됐다. 미진단 희소질환이란 현재의 생명과학 기술로 진단되지 않는 질환을 의미하며, 사례가 드문 만큼 연구 진행이 어려워 환자와 가족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 UDNI는 이러한 환자들을 돕기 위해 유사 사례를 발굴하고, 연구자들의 진단·치료법 연구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아스텔라스는 지난 9일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서울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 위치한 ‘생명나눔 기억의 쉼터’에서 70여명의 임직원과 함께 기증 활성화를 위한 ‘구하자9′ 사내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매년 9월 둘째주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생명나눔 주간’이다. 장기·인체조직 기증자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정됐다. 한국아스텔라스는 지난해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과 함께 생명나눔 문화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초 서래섬에 장기기증자를 추모하기 위한 ‘생명나눔 기억의 쉼터’를 조성했다. 한국아스텔라스는 이날 임직원들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강공원을 찾아 장기기증자와 가족들의 숭고한 결심을 기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강공원 내 환경 미화 활동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세계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스트라우만이 설립 70주년을 맞아 소외계층 시니어들을 지원하는 ‘신이어마켙’과 협업하여 임플란트 안내서를 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많은 기업이 경제적 이익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스트라우만 그룹 역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이번 신이어마켙과의 협업도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업을 통해 스트라우만은 신이어마켙의 어르신들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임플란트에 대한 안내서를 쉽고 재미있게 제작했다. 임플란트 식립 과정부터 주의사항, 그리고 70년 전통의 글로벌 1위 스트라우만 임플란트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전 세계 100여개 나라에서 동일하게 받을 수 있는 사후 관리 혜택에 관해서도 소개했다.

동국제약(086450)은 레그 뷰티(Leg&Beauty) 브랜드 센시안의 2세대 제품인 ‘무선 목 어깨 마사지기’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밀착력이 좋은 부드러운 실리콘 마사지 헤드가 위에서 아래로, 밖에서 안으로 정교하게 움직여 림프 순환에 맞는 마사지가 가능하고, 목과 승모근을 깊게 자극해 준다. 부드럽고 뭉근한 주무름이 특징인 ‘일반모드’와, 지압모드와 일반모드가 반복되는 ‘다이나믹 모드’ 중 선택이 가능하며, 온열 기능까지 지원해 개인의 몸상태에 따른 맞춤 마사지를 설정할 수 있다. 무엇보다 복잡한 조작을 없애고 작동 버튼을 전원&마사지 모드와, 온열 모드 2개의 버튼으로 줄여 쉽고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진제약(005500)은 먹는 항응고제(NOAC) ‘엘사반 정 2.5mg·5mg’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엘사반 정은 심방세동 환자의 혈류 속도 저하로 인해 발생되는 혈전 생성을 억제, 이로 인한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에서의 위험을 낮춰준다. 실제 처방 데이터에 따르면 엘사반 정의 성분인 아픽사반은 기존 항응고제인 와파린 대비 효능은 동등 이상, 출혈 발생 위험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동학적으로 다른 항응고제보다 상대적 신장 배설율도 낮아 신기능 저하 환자에서의 사용 부담도 적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됐다.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ACS)을 동반하거나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시술(PCI)을 받은 심방세동 환자의 치료에 아픽사반과 클로피도그렐 병용 투여 시 와파린 투여군 대비 출혈 위험도가 낮았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이노시스(056090)는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와 인도네시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자사의 척추 통증 치료기기 엘디스큐(LDisq)를 활용한 척추 최소침습 시술법에 대한 교육을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도네시아 정형외과 의료진들에게 선진화된 한국의 의료 기술을 전수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척추 질환 치료의 수준을 높여 인도네시아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노시스와 시지바이오는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의료진들이 학습한 내용을 고국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엘디스큐는 디스크 내 압력 증가로 인한 디스크 탈출로 발생하는 하지 방사통·요통 등을 치료하는 세계 최초 방향 제어 척추 통증 치료기기다.

엑셀세라퓨틱스(373110)는 엑소좀 자동화 분리 정제 장비 ‘엑소더스 T-2800′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엑소좀(Exosome)은 세포간 정보 전달을 위해 세포가 분비하는 30~150nm 크기의 아주 작은 세포외 소포체로, 단백질, 지질, 핵산 등 다양한 생체 유래 물질들을 수송하는 역할을 한다. 피부 세포의 재생과 활성화를 촉진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여, 특히 화장품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급부상했다. 엑셀세라퓨틱스의 엑소더스는 차별화된 자동화 기술로 순도 높은 엑소좀을 높은 수율로 분리·정제해 기존 분리방법과 비교하여 압도적인 성능을 갖췄다. ‘엑소더스 T-2800′은 지난해 출시한 ‘H-600′ 모델보다 10L의 대량 공정이 가능하며, 처리 속도도 4배 이상 높아졌다. 치료제,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에 응용 가능해 향후 엑소좀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비침습 연속혈당측정 솔루션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 아폴론은 ‘슈퍼스타트 데이 2024′에서 1등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가 주최한 오픈이노베이션 페스티벌로, 45대 1의 경쟁을 뚫은 40여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아폴론은 미국 MIT공대와의 공동연구로 주목받았으며, 국내와 미국에서 출원·등록된 특허가 30건에 달하는 기술력을 선보였다. 아폴론의 핵심 기술인 체내 포도당이 확인되는 특정 파장대역의 라만 신호를 이용해 기기를 스마트워치 크기로 줄일 수 있었고, 보다 민감한 광다이오드를 사용해 잡음 대비 신호 비율을 크게 강화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재 FDA 인허가를 준비 중인 핸드폰 크기의 연속혈당측정기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