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바이오, Mountain Crest Acquisition Corp. V

㈜큐브바이오가 나스닥 SPAC 상장사인 Mountain Crest Acquisition Corp. V(Mountain Crest V, Nasdaq: MCAG)와 합병을 위한 본계약의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큐브바이오는 지난 5월 Mountain Crest V와 상장 텀시트를 체결하고 미국 상장 준비를 본격화했다. 이후 큐브바이오는 글로벌 대형 회계법인인 KPMG와 PWC를 통해 회계자문 및 회계감사를 진행해왔으며 국내 대형 법무법인인 광장(Lee & Ko)과 미국 SPAC 전문 법무법인인 Nelson Mullins Riley & Scarborough이 법률자문을, Global Fund LLC가 상장자문을 맡아 상장을 위한 준비과정을 진행해왔다.

큐브바이오는 연말까지 SPAC 합병과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1분기 내 상장할 계획이며 이번 합병이 마무리되면 미국 나스닥 증시에서 합병 법인의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소변 검체를 사용하여 암을 스크리닝 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과 검사시간 및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암 검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건강검진센터와 대형 의료기관 등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나스닥 상장을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여 상장 후에는 시가총액 15조원 이상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이 2년 간의 침체기를 벗어나 다시 활기를 띠며 글로벌 IPO 시장을 주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투자 전문가들은 현재가 기업들이 미국 IPO를 진행하기에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까지만 해도 나스닥 SPAC 시장이 침체되어 있었는데 올해 상반기부터 회복하기 시작하더니 현재 시장 분위기가 매우 좋다. 하반기에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상반기에 다수의 생명공학 및 바이오 관련 기업들의 IPO가 진행되는 등 바이오 관련 섹터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현지 시장 분위기에서 이번 큐브바이오의 SPAC 상장은 더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큐브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미국 SPAC 합병 진행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진출을 가속화하여 기업가치를 제고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