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영태 서울대병원장과 아레프 알시흐히 아랍에미리트(UAE)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최고경영자(CEO)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은 아랍에미리트(UAE) 셰이크 칼리파 전문병원과 위탁 운영 계약을 2년 더 연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재계약은 2014년 8월 최초 계약 체결 이후, 이어진 세 번째 계약이다. 계약 기간은 지난 14일부터 2년간이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계약이 우수한 의료기술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서울대병원은 UAE에서 10년 이상 병원을 위탁 운영한 최초의 해외 의료기관이 됐다. 서울대병원은 병원정보시스템(HIS)과 제약, 의료기기, 임상시험 같은 보건의료 분야의 후방 산업이 중동 지역으로 진출하도록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일약품(271980)은 신약개발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이 국산 37호 신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의 임상 3상 결과가 국제 과학인용색인 확장판(SCIE)급 의학 학술지 ‘미국 소화기 학회지(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임상 결과는 자스타프라잔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관한 임상 3상을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대조군 약물 에스오메프라졸과 비교 연구한 결과다. 임상 3상은 정훈용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주도했다. 국내 주요 병원에서 내시경상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자스타프라잔 20㎎ 149명, 대조군 에스오메프라졸 40㎎ 151명으로 나눠 최대 8주 동안 투여했다. 8주 이후 자스타프라잔은 치료율 97.9%로, 대조군 치료율(94.9%)보다 우수한 효능을 나타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신약조합) 산하 마이크로니들융합연구회는 오는 30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2024년도 마이크로니들 융합제품 개발전략 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마이크로니들이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차세대 먹거리 기술로 주목받는 가운데, 마이크로니들 융합으로 미충족 의료수요 해소와 신시장 창출에 요구되는 연구개발·사업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산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웅제약(069620)이 유튜버 ‘미미미누’와 협업해 ‘임팩타민 파워A+ 미미미누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미미누는 교육·입시를 주제로 한 콘텐츠로 15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대형 유튜버다. 이번 협업은 젊은 소비자층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다. 특히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잘파(Z+Alpha) 세대’를 공략할 계획이다. 미미미누 이미지가 들어간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지난 20일부터 전국 약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임팩타민 파워A+는 육체 피로를 개선하는 비타민B 8종에 콜린, 이노시톨, 아연을 넣었다. 또 뼈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와 눈 건강을 위한 비타민A를 더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는 임직원 자녀 대상 피닉스 캠프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피닉스 캠프는 동아제약과 동아에스티(170900), 동아쏘시오홀딩스를 포함한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과 자녀를 위한 가족 친화 프로그램이다. 올해 행사는 기존 초등학생에서 중학생 자녀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피닉스 캠프는 지난 8~10일까지 3일간, 중학생 피닉스 캠프는 지난 14~17일까지 4일간 경북 상주시 동아쏘시오그룹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됐다.

휴온스(243070)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휴온스푸디언스는 ‘저분자 피쉬콜라겐 1500′의 재단장을 기념하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기념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네이버 쇼핑라이브 방송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할인은 최대 87% 줄어든 특별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패키지 디자인을 바꾼 ‘저분자 피쉬콜라겐 1500′은 체내에 빠르게 흡수되는 평균분자량 500Da(달톤)의 저분자 피쉬콜라겐 1500㎎을 1포에 담은 제품이다. 콜라겐 합성에 필요한 비타민C 100㎎도 함께 들어갔다.

■딥바이오는 다음 달 7~11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제36회 유럽병리학회에 참석한다고 21일 밝혔다. 유럽병리학회는 미국-캐나다병리학회와 국제병리학회, 영국병리학회와 함께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유럽 최대 규모의 병리학 연례 학술대회이다. 학회는 병리학 분야 최신 연구와 진단 기술을 공유하며, 업계 전문가들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딥바이오는 2021년 유럽 CE-IVD 인증, 2022년 덴마크 디지털 병리 선두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유럽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엔 스위스 의약품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아 스위스 시장에 진출했다.

■의료 거대언어모델(LLM) 기업 테서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과 스마트 검진센터 인공지능(AI)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지병원은 AI 시스템으로 종합검진 데이터 전체를 시계열적으로 통합 분석한 보고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검자는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한 이해와 연속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해졌다. 테서는 환자 중심 의료를 위한 AI 기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온톨’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테서는 의료분야에 특화된 LLM 기반 AI 엔진 ‘온톨 AI’를 활용해 최근 국내 검진센터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