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제1바이오캠퍼스 전경./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최초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주요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실천 지표인 PSCI(Pharmaceutical Supply Chain Initiative)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PSCI는 제약바이오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2013년 미국에 설립된 비영리기관이다. 존슨앤드존슨, 화이자,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대형 제약사를 비롯해 전 세계 83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PSCI에 가입했다. 한국 가입사로는 SK바이오팜(326030)이 유일했다.

PSCI 가입을 희망하는 기업은 ESG 경영 현황을 사전에 평가받아야 한다. 환경(Environment), 인권노동(Human Rights & Labor), 안전보건(Health & Safety), 윤리준법(Ethics), 관리 시스템(Management Systems) 등 PSCI의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를 위한 원칙'에 기초한 850개 이상 문항의 평가다. 이를 통과한 기업만이 PSCI 가입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원사들과 협력해 ESG 경영 고도화를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PSCI 공급망 관리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향후 진행되는 감사 프로그램에도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PSCI 회원사들은 감사가 진행되면 자사의 ESG 경영 현황에 대한 상세한 자료를 제공하고 감사 결과를 회원사끼리 공유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ESG 경영에 대한 투명성과 대외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PSCI 로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PSCI 외에도 바이오·제약 업계의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고 있다. 회사는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SMI) 내 헬스 시스템 태스크포스(Health System Task Force) 공급망 의장으로 활동하며 공급망과 협력사의 ESG 경영 강화를 독려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23년 7월에는 공급사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할 것을 요청하는 공개 서한을 통해 공급망 탄소 배출량 절감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내기도 했다.

2023년 6월에는 국제연합(UN) 산하 기관인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 UNGC)에 가입했다. UNGC는 세계 최대의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로 인권·노동·환경·반부패 관련 10대 원칙을 수립하고, 기업이 운영 및 경영전략에 내재화 할 수 있도록 실질적 방안을 제시한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PSCI 가입을 토대로 ESG 경영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CDMO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