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의 ‘케어센스 에어(CareSens Air)’

아이센스(099190)는 연속혈당측정기(CGM) ‘케어센스 에어’가 헝가리 국가 건강보험에 등재됐다고 8일 밝혔다.

케어센스 에어는 아이센스가 개발한 첫 국산 CGM으로, 지난해 9월 국내 시장에 출시했고, 지난 5월부터 헝가리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 제품이 헝가리 국가 건강보험에 등록되면서, 헝가리의 성인 1형 당뇨병 환자 약 4만 5000명은 이달부터 정부로부터 80%의 기기값 지원을 받아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1형 당뇨병은 선천적 후천적인 이유로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는 환자다.

케어센스 에어의 헝가리 유통권은 유럽의 헬스케어업체 77일렉트로니카가 갖고 있다. 케어센스 에어는 이번 헝가리 수출을 시작으로 유럽 5개국에 진출할 계획이다. 2024년 말까지 총 16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센스는 최근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해 해외 진출에 대비한 생산능력 확보에 나섰다. 회사는 10배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천 송도2공장에 자동화 생산라인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진출을 준비해 2027년 말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