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원 루닛 최고기술책임자(CTO) /루닛 제공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구글·인텔 등 글로벌 빅테크를 거친 유성원 박사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유성원 CTO는 구글·인텔 등 글로벌 빅테크에서 10년 이상 소프트웨어 개발·관리 업무를 맡은 플랫폼 개발·최적화 전문가다. 구글 알파벳의 헬스케어 분야 자회사인 베릴리 라이프 사이언스(Verily Life Sciences)에서도 다년간 근무하며, 헬스케어 관련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들을 지휘해왔다.

유 CTO는 의료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성과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엔지니어 인력 확보와 체계적인 조직 육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루닛은 밝혔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이 향후 의료AI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인재 영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학과 의학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 전문성과 글로벌 빅테크에서 쌓아온 역량을 겸비한 유 CTO의 합류로 제품력 강화와 글로벌 판매 확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