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 로고. /이수앱지스 제공

이수앱지스(086890)는 미국 소재 항암제 개발 기업에 항암 신약 ‘ISU104′(성분명 바레세타맙)를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계약 대상 기업은 비밀 유지를 위해 공개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기술 수출로 이수앱지스는 선급금(계약금) 300만달러(약 41억5920만원)를 받는다. 추후 개발, 허가, 판매 달성 등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포함해 최대 8550만달러(약 1185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수앱지스가 기술 수출한 바레세타맙은 암에서 과발현되는 ErbB3 단백질에 결합해 암의 성장을 유도하는 신호를 억제하는 방식의 항체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작년 진행성 고형암 대상 병용요법 임상 1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에 참여한 고형암과 후두암 환자 일부에게서 완전 관해와 부분 관해를 확인했다는 내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