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이 인천 송도에 짓는 SK바이오사이언스 신사옥으로 이주를 추진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이날 오전 회사 임직원 대상 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상반기 ‘송도 글로벌 리서치&프로세스개발(R&PD) 센터’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SK바이오팜이 현재 본사로 쓰는 경기도 판교 빌딩은 내년 임대 계약이 만료된다.
SK바이오팜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신사옥에 입주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업계에서는 SK바이오팜과 SK바이오사이언스가 화학적 융합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대해 SK바이오팜 관계자는 “SK바이오팜은 신약을 개발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을 개발하는 회사”라며 “두 회사가 당장 시너지를 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