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필ODF 제품사진 /삼일제약 제공

삼일제약(000520)CMG제약(058820)은 나라트립탄 성분의 편두통 치료 전문의약품 ‘나라필 ODF’를 출시와 함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5년 간 CMG제약은 제품 생산과 공급·마케팅을 담당하며, 삼일제약은 나라필ODF의 국내 유통과 판매를 맡는다. 현재까지 출시된 나라트립탄 계열의 약물은 대부분 정제 형태로, 편두통 환자가 약물을 삼키기 어려운 경우가 많거나, 삼키더라도 약물 흡수가 늦어진다. 나라필 ODF는 기존 정제 형태의 약물을 필름으로 만들어 이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동아제약은 어린이 벌레물림연고 ‘디판버그겔’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인 디판버그겔은 벌레 물린 곳과 긁어서 손상된 피부, 두드러기, 땀띠, 습진, 짓무름 등에 사용 가능하다. 디판버그겔은 3중 복합 가려움증 완화 성분과 3중 복합 재생성분을 함유해 즉각적인 가려움 완화와 긁은 곳의 재생을 도와주는 특화된 성분을 함유했다. 보존제·항생제·스테로이드를 무첨가해 안전성을 더했다. 디판버그겔은 신생아부터 사용 가능하며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액체생검·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GC지놈은 지난 13~14일 개최된 대한진단유전학회 제19차 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액체생검 기반 다중암 검출 알고리즘 개발 연구가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연구는 조은해 GC지놈 연구소장과 최정균 카이스트(KAIST) 연구팀이 공동 진행했으며, GC지놈의 독자적인 ‘유전체 돌연변이 밀도 및 시그니처 이용 기술(Regional Mutation Density,RMD)’을 적용한 AI기반 알고리즘을 선보였다. 이 알고리즘은 진단이 어려운 1기 암에서 91.1%의 민감도를 보임과 동시에 9개 암종에 대한 예측 정확도가 81.7%에 달했다. 현재 이 기술은 GC지놈의 AI 기반 다중암 조기 선별검사인 ‘아이캔서치’에 적용되어 건강 검진 등을 통한 조기 암 발견으로 암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