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006280)의 비영리 연구재단법인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6월 1일 자로 신현진(51) 부소장을 신임 소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신 소장은 2021년 목암연구소에 합류해 전문 분야인 생명정보학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주도해 왔다. 현재 메신저 리보핵산(mRNA)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AI 신약개발플랫폼 구축을 비롯한 AI 신약 개발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며 서울대병원,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KAIST 등 국내 유수의 연구기관과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신현진 소장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mRNA 신약개발플랫폼 구축과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자체 연구 역량을 기르고 대내외적으로 산∙학∙연을 아우르는 다양한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 소장은 서울대 전기공학부 졸업 후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에서 의생명공학 석사와 의생명정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다나- 파버 암연구소를 거쳐 다케다제약 미국법인에서 생명정보학‧전산생물학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한 바 있다.
김선 전임 소장(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은 연구소 자문으로 위촉됐다. 김 전 소장은 목암연구소를 AI 신약 개발 전문 연구소로 안착시켰으며, 협력을 계속해 이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