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라이프사이언스사가 대전에 아시아태평양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를 짓는다. 대전시는 29일 대전 둔곡지구에서 머크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머크사의 아시아태평양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는 바이오 공정에 사용되는 원부자재의 생산시설로 대전 유성구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거점지구(둔곡) 내에 약 4만 3000㎡(약 1만 3000평)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아시아태평양 전역의 제약 바이오 기업 및 바이오텍을 대상으로 바이오의약품의 공정 개발, 임상 단계와 제조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총 4300억원(3억유로)이 투자되는 센터는 머크사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자 중 최대 규모다. 이를 통해 오는 2028년 말까지 3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 에스테틱 의료기기 기업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 모노폴라 고주파(RF) 피부미용 의료기기 신제품 '세르프(XERF)'의 공식 브랜드 모델로 배우 박신혜를 발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세르프는 고객의 피부 타입과 시술 부위 등에 따른 맞춤형 시술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세르프는 '내 피부에 맞추다, 내 순간에 맞추다(FIT MY SKIN, FIT MY MOMENT)'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개개인이 추구하는 삶을 자유롭게 누리도록 돕는 지속 가능한 스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대웅제약(069620)은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기기 '모비케어'와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에띠아(AiTiA LVSD)' 공급을 통해 전국 8개 KMI한국의학연구소 검진센터에서 인공지능(AI) 심전도 검사 솔루션을 본격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AI 심전도 검사는 부정맥과 심부전 검사 영역에 AI 기술을 더해 수검자의 연령·기저질환을 고려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조기 진단율을 높이는 최신 의료서비스다. 기존 검사 방식보다 경제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새롭게 도출된 검사 방식이다. 모비케어는 장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심장 이상까지 조기 발견이 가능한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기기다. 또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된 심전도 데이터는 AI 기반 심전도 판독 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 분석되어진 결과를 제공한다.
■일동제약(249420)의 신약 연구개발 자회사 유노비아가 대원제약(003220)과 소화성 궤양용제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칼륨경쟁적위산분비억제제) 신약 공동 개발·라이선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대원제약은 유노비아가 보유한 P-CAB 신약 후보물질 ID120040002와 관련한 향후 임상개발을 수행하고 해당 물질에 대한 허가 추진 및 제조·판매 등을 포함한 국내 사업화 권리 일체를 보유하게 된다. 유노비아의 경우 대원제약으로부터 일정 액수의 계약금과 함께 상업화 시 로열티 등을 수령하게 되며, 향후 ID120040002 허가 취득에 필요한 정보 등을 제공 받아 동일 성분의 이종 상표 의약품을 제조·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광동제약(009290)은 대표이사 최성원 회장이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24 '고용평등 공헌포상'에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최성원 회장은 법정기준 연차휴가 외 총 12일의 별도 휴가 부여를 통한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 여성채용목표제 수행, 여성 리더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성희롱 고충상담위원 선임, 육아휴직·남성 배우자 출산휴가 등 고용평등 환경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차바이오텍(085660)은 주요 사업분야 전반에 대한 정보보안경영시스템 관련 국제표준 인증 'ISO 27001:2022′를 획득했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관련 국제 인증으로 정보보호 정책, 접근 통제, 침해사고 대응 관리 등 정보보호 관리와 관련한 4개 영역, 총 93개 점검 항목에 대한 심사와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 ISO 27001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차바이오텍은 ESG 경영기반 확보, 대내외 정보보안 신뢰도 제고, 국내외 규제기관 대응력 확보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가 대한창상학회와 상처 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상처 치료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발전을 이루고 국내외적인 의료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지바이오는 대한창상학회와 협력해 상처 치료에 최적화된 솔루션들을 개발·상용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대한창상학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해 상처 전문가 양성을 지원한다. 대한창상학회는 시지바이오의 상처 관련 학회 참가·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하며, 시지바이오 상처 치료 솔루션의 상용화 과정에서 필요한 자문을 제공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루닛케어가 지난 27일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했다. 이번 앱 출시를 통해 루닛케어를 이용하는 암 환자와 보호자는 치료와 일상생활을 아우르는 기능과 정보에 보다 편리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웹으로 루닛케어를 활용하던 이용자들도 어려움 없이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앱을 다운로드한 이용자들은 루닛케어의 모든 암 정보 콘텐츠를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회원가입을 한 이용자들은 암 전문 의료팀에게 언제든지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도 있다. 이 '의료팀 상담' 서비스는 루닛케어 회원에게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루닛케어 안드로이드 앱은 '구글 플레이' 등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애플 iOS 앱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난치성 혈관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인 큐라클(365270)은 기존 CU06 제형보다 생체흡수율을 약 2배 높이면서도 캡슐 부피는 18% 줄인 신규 제형 개발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측은 약물의 생체흡수율이 증가됨에 따라 후속 연구에서 동일 용량 혹은 저용량을 쓰더라도 기존 제형보다 더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제형보다 크기가 축소돼 상용화 단계에서 환자의 복용 편의성과 순응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