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클 로고/큐라클 제공

큐라클(365270)은 유럽 안과 치료제 전문 제약사인 떼아 오픈이노베이션에 기술이전한 먹는 황반변성 치료제 후보물질을 반환받기로 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지난 2021년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지 3년 만이다.

큐라클은 이날 프랑스 떼아오픈이노베이션으로부터 망막 혈관질환 치료제 'CU06′의 기술이전에 대한 권리 반환 의사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30일 동안 회의를 거쳐 CU06에 대한 권리 반환을 마무리하게 된다.

큐라클이 지금까지 떼아로부터 받은 계약금과 연구개발 비용을 반환하지 않는다. CU06은 당뇨병성 황반부종과 습성 황반변성을 적응증으로 하는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다. 큐라클은 지난 2021년 10월 떼아에 선급금 600만 달러(약 70억원)에 마일스톤을 포함해 계약금 1억 6350만 달러(약 1907억원)에 아시아를 제외한 글로벌 판권을 기술이전했다.

큐라클은 권리 반환과 관계없이 CU06의 후속임상을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큐라클 관계자는 "임상 2a상을 통해 후보물질의 시력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라며 "지난 5월 미국 안과학회(ARVO 2024)에 참여해 후속 연구에 대한 조언을 받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