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에서 만든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데이터를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엔젠어날리시스(NGAS) 화면. 엔젠바이오는 30일 아랍에미리트(UAE) 의료 기업 '유로얼라이언스'에 NGS 관련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엔젠바이오

정밀 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가 아랍에미리트(UAE) 의료 기업에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 정밀 진단 의료기기 제조 기술을 이전한다.

엔젠바이오는 30일 UAE 유로얼라이언스’에 NGS 정밀 진단 제품과 소프트웨어, 생산 기술을 이전한다고 밝혔다.

유로얼라이언스는 스위스, UAE 두바이에 있는 의료기술 사업화 전문 기업이다. 인도에서는 헬스케어 관련 사업도 하고 있다.

두 기업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조인트 벤처(JV)도 합작해 NGS 사업에 나선다. 엔젠바이오는 기술을 제공하는 대신 앞으로 10년간 매출의 일정 부분을 로열티로 받는다. 유로얼라이언스는 사업 운영과 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를 맡는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NGS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는 첫 사례”라며 “유럽 체외진단 의료기기 인증에 투자한 결과를 높게 평가 받은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