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왼쪽에서 첫번째), 시라큐스 대학교 켄트 시버루드 총장(가운데_,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대표가 교육 개발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제공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미국의 시라큐스 대학교와 손잡고 바이오 인재 양성에 나선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6일 시라큐스 대학교와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대표와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 시라큐스 대학교 켄트 시버루드 총장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적·성별·나이에 제한 없이 바이오 산업에 관심 있는 전 세계 예비 인재를 대상으로 한 입문 교육과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연구원들은 실무 경험을 반영해 교안을 작성하고 강의안을 검수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라큐스 대학교 졸업생들은 바이오 업계에 취업할 기회를 갖게 되고,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전문성 있는 해외 우수 인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0월 고용노동부, 한국폴리텍대학과 협약을 맺고 ‘롯데바이오로직스 아카데미반’을 개설했다.

이원직 대표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생들이 전문 지식과 실무 노하우를 경험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산학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켄트 시버루드 총장은 “이번 협력으로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