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차바이오텍
차바이오텍./차바이오텍

차바이오텍(085660)은 지난해 한 해 동안 연결기준 매출액이 954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96억원으로, 전년보다 79.6% 줄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전년보다 92.3% 줄어든 53억원이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63% 늘어난 692억원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78억원으로 전년보다 187억원 증가해 흑자 전환했다.

차바이오텍은 미국과 호주에서의 해외 헬스케어 사업 성장과 CMG제약 등 국내 종속회사의 사업 호조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제대혈 보관과 바이오 인슈어런스, 위탁개발생산(CDMO), 유전체 분석·진단 사업 부문의 성장세와 미국 아스텔라스 재생의학센터(AIRM)와의 기술이전 계약도 영업 실적을 끌어올린 계기로 꼽힌다.

차바이오텍은 자연살해(NK)를 활용해 세포고형암 면역세포치료제 ‘CBT101′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활성화 NK세포 제조방법·물질 특허를 받았다. 이외에도 NK세포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면역항암제·항체를 활용한 병용 치료요법과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를 적용한 ‘CAR-NK’ 세포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차바이오텍은 지난해 기술수출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차바이오텍의 숨은 가치가 가시화되는 올해는 연결실적 1조원을 무난하게 넘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