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바이오산업 동반 성장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15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객사인 지아이이노베이션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한 국내 31개의 바이오텍과 벤처캐피털,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에서 총 6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국내 바이오텍과의 성공적인 전략적 파트너십 사례 공유, 국내 바이오산업과 바이오텍 성장을 위한 펀드 역할 등 K-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가 출시 1년 6개월만에 한국을 포함한 24개국에서 시장에 진입했거나,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2월 현재, 펙수클루가 출시된 나라는 한국과 필리핀 등 2개국이다. 멕시코·에콰도르·칠레 등 중남미 3개국은 품목허가를 받아 올해 현지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중국·사우디아라비아 등 13개국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인도·아랍에미리트 등 수출계약을 맺은 6개 나라를 합치면 총 24개국이다. 펙수클루를 도입 또는 도입 추진 중인 24개국의 시장규모는 8조 4000억원으로 전세계 시장의 약 40%를 차지한다.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가 피부 트러블로 생긴 색소 침착을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트루다이브 흔적 클리어 패치'를 출시하고, 마이크로니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흔적 클리어 패치는 기존에 출시한 '트루다이브 스피디 트러블 케어 패치'와 함께 사용할 경우, 피부 진정부터 색소 침착으로 인한 흔적 제거까지 트러블 발생 이후의 전 주기를 케어할 수 있다.
▲동아제약이 잇몸관리 전문 브랜드 '검가드'가 지난해 연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연매출은 103억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157% 상승한 수치다. 검가드의 매출액은지난 2021년 16억원, 2022년 40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며 2년 연속 세 자릿수 매출 신장율을 기록했다. 검가드는 치은염과 치주염 등 치주질환 관리를 돕는 잇몸관리 전문 브랜드로 지난 2020년 리뉴얼 런칭했다.
▲동아에스티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을 열고 150여 명의 저신장증 아동들에게 8억 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하기로 16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성장호르몬제 기부를 실시해오고 있다. 2023년까지 8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약 50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했다. 저신장증 아동을 위해 동아에스티는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를 한마음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한다. 한마음사회복지재단은 소아내분비 전문의 추천과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하며, 기증에 선정된 저소득가정 저신장증 어린이들은 1년간 성장호르몬제를 지원받게 된다.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인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이 자동조제기 맞춤형 청소 키트를 개발해 출시했다. 조제 자동화 시스템에 최적화된 별도의 청소 키트가 출시된 건 업계 최초다. 제이브이엠이 출시한 청소 키트는 'Cleaning Tool Kit' 4종으로, 기존 청소법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부위의 청소를 빠르고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기존에는 고객들이 장비 부품을 직접 탈거해 에탄올을 묻힌 실험실용 티슈로 직접 닦는 방식으로 관리해 왔다.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가 정식 품목허가를 통한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비동물성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의 품목 허가를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주력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지난해 미국 FDA에 허가 신청한 'MT10109L'을 낙점하고 지난달 빠른 임상 진행을 위해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계약을 체결, 임상 시험 신청을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했다. 오는 2028년 허가를 목표하고 있는 'MT10109L'은 일본에서 정식 허가 받은 3번째 톡신 제제이자 국내 기업 최초의 톡신 제제가 된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배성아 교수,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윤덕용 교수 연구팀이 챗GPT의 심혈관 질환 예측 정확도를 입증했다. 연구팀은 대규모 환자 코호트 데이터인 영국 바이오뱅크의 약 5만명,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의 약 6천명 환자의 나이·병력·피검사 자료를 바탕으로 GPT-4의 심혈관 질환 발생 예측 능력을 평가했다. 환자들의 10년간 심혈관 질환 발생을 예측한 결과, GPT-4는 실제 심혈관계 질환 예측에 널리 사용되는 모델인 프레이밍햄 위험 점수(Framingham Risk Score)와 미국심장학회·심장협회(ACC·AHA)의 위험 점수와 유사한 성능을 나타냈다. 분석에는 모델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통계 기법인 수신기 작동 특성 곡선 아래 면적(AUROC)을 활용했다.
▲이대목동병원 ER 바이오 코어 사업단이 한국연구재단 바이오 Core Facility 구축사업을 통해 병원 인프라와 사업화를 지원해 성과를 거뒀다. 총 7년, 111억 규모의 사업에서 선정된 뉴로소나, 스키아, 시너지에이아이, 엑솔런스, 티에스바이오 등 다섯 기업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이대목동병원의 지원을 받아 각각 혁신적 기술 개발에 나섰다. ER 바이오 코어 사업단은 이대목동병원 MCC B관(별관) 9층을 전용공간으로 확보해 임상시험 지원, 시설 인프라와 임상의 자문, 투자전문가 연결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 1단계는 오는 2025년 종료되며, 이에 맞춰 2단계 지원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