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이화여자대학교가 15일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은 목암생명연구소 김선 소장, 오른쪽은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최선 교수./GC녹십자 제공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이화여대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이용한 신약개발 협력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측은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개발 분야 협력을 강화해 학계와 산업계 간 협력의 모범 사례를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지난 2022년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연구소로 탈바꿈한 뒤, 메신저리보핵산(mRNA) 치료제 및 다양한 모달리티(Modality)의 신약개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한미약품(128940)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올 월드심포지엄'에서 파브리병 치료제 'LA-GLA'가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 기능, 혈관병 및 말초신경장애 개선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된 연구결과 2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LA-GLA는 한미약품과 GC녹십자가 공동 개발하는 '차세대 지속형 파브리병 치료제'다. 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희귀질환으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 A'가 부족해 당지질이 계속 축적되면서 세포독성 및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다양한 장기가 서서히 손상돼 사망에 이르는 희귀질환이다.

동국제약(086450)은 강력한 구취 제거와 장시간 구취 억제에 도움을 주는 '덴트릭스 크러쉬' 3종(치약‧가글‧마우스 스프레이)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덴트릭스 크러쉬는 동국제약이 만든 토탈 기능성 구강케어 브랜드 '덴트릭스'의 구취케어 라인으로, 충치 예방부터 구취 제거, 잇몸 질환 예방까지 다양한 구강 고민을 도와주고 양치 후 남는 텁텁함을 덜어준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덴트릭스 크러쉬 3종은 구취케어에 효과적으로 알려진 6가지 허브추출물을 최적으로 배합한 롱래스팅 콤플렉스를 함유하고 있으며, 유효 성분을 농축한 제품으로 임상시험을 통해 구취개선 효과를 입증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재단(KIMCo재단)은 지난 1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신약개발 성공을 위한 CMC 전략과 최신 동향'을 주제로 '2024년 제1회 KIMCo TALK'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의약품 개발과정 중 CMC(Chemistry, Manufacturing, Control) 분야(CTD Module 3) 데이터가 글로벌 기준에 미달해 신약 허가 품목허가 승인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타비(TAVI·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팀은 최근 타비 시술 1000례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타비 시술은 70세 이상 고령이나 수술 위험성이 높은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에게 가슴을 열지 않고 대동맥판막을 삽입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시술 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으며 입원기간도 3~4일 정도로 비교적 짧아 체력적으로 힘에 부치는 고령 환자에게 최적화된 시술이다. 타비팀은 지난 2012년 첫 시술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해 지난 1월 1000례를 돌파했다.

▲딥테크 스타트업 브라이토닉스이미징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임상용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시스템 '파로스(PHAROS)'가 지난 13일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의료기기 제조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파로스' 시스템은 앉거나 누운 자세에서 뇌촬영이, 엎드린 자세로 유방 촬영이 가능한 다목적·다기능 디지털 PET 시스템이다. 기존 전신용 PET/CT에 비해 작은 공간에 설치하여 운용이 가능하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파로스' PET은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이 제품 개발부터 인허가 과정까지 밀착 지원하여 제품화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했으며, 사업단 10대 대표성과로 선정됐다.

▲라이프시맨틱스는 '피부암 영상검출‧진단보조 소프트웨어(SW)'의 확증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는 '닥터앤서2.0′ 사업을 통해 개발한 피부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의 임상적 우월성 입증을 목적으로 다기관, 후향적 연구로 진행했다. 경북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영남대병원이 협력했으며, 각 병원에서 수집된 피부암 의심환자의 피부종양 이미지 6500건을 학습한 알고리즘의 확증 임상시험에서 199례를 분석했다.

바이젠셀(308080)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형 인증인 '이노비즈(Inno-Biz)'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노비즈는 기술보증기금의 현장 평가와 기술혁신 시스템 평가를 통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인증, 선정하는 제도다. 바이젠셀은 기술혁신, 기술사업화, 기술혁신경영, 기술혁신성과 등 총 4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후 이노비즈 인증을 획득했다. 바이젠셀은 향후 이노비즈 기업 대상 우대지원 제도 및 회원사 혜택을 통해 각종 금융, 연구개발(R&D), 특허출원 우선 심사 등의 혜택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