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종윤 씨젠 대표이사(오른쪽)와 엘레나 본피글리올리(Elena Bonfiglioli)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헬스 및 생명과학부문 총괄이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기술공유사업(OneSystem™)의 전략적 협력에 관한 협약식에 참석해 MOU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씨젠 제공

국내 진단기기 개발업체인 씨젠(096530)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차세대 유전자증폭(PCR) 데이터 관리 분석 등 의료 분야에서 협업한다.

씨젠은 23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헬스케어팀과 협약식을 열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위한 기술공유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씨젠은 효과적인 팬데믹 대응 등을 위해 전 세계 과학자들이 자사의 기술과 시스템을 활용해 진단 시약을 개발하는 글로벌 컨소시엄을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씨젠이 주도하는 기술 공유사업 연례 심포지엄 등에 공동 참여하게 된다. 양측은 올해 상반기 선언식도 개최할 계획이다. 씨젠은 아울러 개발자동화시스템(SGDDS)에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서비스인 애저(Azure)와 AI(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을 도입하기로 했다.

애저를 활용하면 연구자들이 씨젠의 시스템에 쌓인 데이터를 쓸 수 있게 된다. 이는 PCR 연구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민감한 개인정보 보호와 각국의 정보 규제 준수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양측은 기대하고 있다.

천종윤 씨젠 대표 "양사 간 협력으로 얻는 시너지 효과가 모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향한 길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엘레나 본피글리올리(Elena Bonfiglioli)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헬스 및 생명과학부문 총괄은 "씨젠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협력하는 것 외에도 글로벌 파트너를 발굴하고 의료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