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코바이오/베네브가 미국 엘르(Elle)에서 미래 에스테틱 기술 회사로 소개됐다./엑소코바이오/베네브

엑소좀 재생 미용의학 기업인 엑소코바이오는 지난 10월 글로벌 뷰티 매거진 미국 엘르(Elle)에 엑소코바이오와 올해 인수한 베네브사 기술이 미래 에스테틱 기술로 소개됐다고 18일 밝혔다.

엘르는 엑소좀이 미래에 보톡스보다 큰 시장을 형성할 가능성에 대해 전하고 엑소좀의 재생과 항염 효능이 피부 항노화의 혁신 기술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엑소좀은 세포 간 신호를 전달하는 나노 단위 크기의 소포체다. 스티븐 윌리엄스 미국 성형외과학회 회장은 엘르와 인터뷰에서 “엑소좀은 보톡스보다 더 큰 시장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고, 항노화의 성배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미용 전문의인 제니퍼 레빈도 “엑소좀을 접목하여 기존에 불가능했던 시너지 효과를 확인했다”며 엑소코바이오는 ASCE와 ERC 제품을 소개했다.

앞서 지난 7월 엑소코바이오는 미국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베네브 사를 인수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베네브는 세계 최초의 성장인자 기반 스킨케어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진행했다.

엑소코바이오에 따르면 앞서 2018년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와 바이오인포먼트도 회사 기술력과 제품 라인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국 BBC와 미국 매거진 얼루어(Allure), 미국 리얼셀프에 엑소코바이오와 베네브의 에스테틱 브랜드가 소개된 바 있다.

미국 베네브의 에던 민 대표는 “엑소코바이오와 베네브의 ERC 제품은 미국 시장 출시 5주년에 맞춰 엑소좀 제품이 글로벌 매거진 엘르에 조명된 점은 큰 의미를 준다”며 “엑소좀 에스테틱 시장을 세계 최초로 개척해 글로벌 미용성형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향후 병원용과 전문가용 시장을 넘어서 엑소좀의 일반 화장품 시장 진입의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조병성 엑소코바이오 대표는 “엑소코바이오의 기술과 제품이 글로벌 최상위 항노화와 뷰티 산업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선진국 의사들로부터 효능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것이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 2024년에는 여성 건강을 위한 세계 최초의 엑소좀 제품 ASCE IRLV를 글로벌 출시해 엑소좀 재생 삼중주(Exosome Regenerative Trifecta)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엑소코바이오와 베네브는 지난 5일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엑소코바이오는 지난 4년간 매년 수출이 60%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2022년 대비 수출이 약 100% 증가했다.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출시된 ASCE+와 ERC는 출시 후 매년 100% 이상 매출이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세계 시장에서 100만 개가 판매됐다. 엑소코바이오와 베네브는 지난 6월 기업결합을 마치고 2026년 연결 기준 매출액 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