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안전관리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된 제13회 시험·연구용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 컨퍼런스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연구안전관리사업본부가 주관하는 행사다.
유전자변형생물체는 식품·의료·환경 등의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정부는 유전자변형생물체의 잠재 위해성을 관리하고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법률에 따라 관련 연구 시설들을 관리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전자변형생물체 관련 법률 준수, 관리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전용 보관 시설 구축 및 운영, 안전 문화 활성화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전자변형생물체 수출입·입출고 관리와 누락 방지를 위한 프로세스를 구축해 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유전자변형생물체 보관 시설을 적절한 환경으로 유지하기 위해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임직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안전 점검 강화, 안전 의식 향상 등의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개발본부장 부사장은 "임직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노력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환경 경영(ISO 14001), 에너지 경영(ISO 50001) 인증과 더불어 올해 정보보호 경영(ISO 27001)과 안전보건 경영(ISO 45001) 인증까지 최근 2년간 총 4개의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인증(ISO)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