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아델릭스(Ardelyx)의 만성신장질환(CKD) 환자의 높은 인산염 수치를 낮추는 치료제로 개발된 '엑스포자(Xphozah)'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아 내달 미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델릭스는 FDA가 엑스포자(성분명: 테나파노)를 승인했다고 1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는 혈중 인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상태인 고인산혈증을 치료하는 약이다. FDA는 엑스포자를 현재 표준 치료인 인산염 결합제 치료에 대한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인산염 결합제 치료에 내약성이 없는 환자의 추가 요법제로 승인했다.
엑스포자는 투석 중인 만성 신장병 성인 환자에서 혈청 인 농도를 감소하기 위해 개발된 최초이자 유일한 인산염 흡수 억제제다. 인산염 흡수를 주요 경로를 통해 차단하는 것이다. 과도한 인은 뼈와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칼슘을 제거해 뼈 부식, 관절통, 근육 경련 및 피부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아델릭스는 엑스포자를 내달 치료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엑스포자는 1일 2회 경구 복용 정제다. 아델릭스는 "유지 혈액 투석을 받는 환자 중에 기존 인결합제로는 목표 혈청 인 농도를 일관되게 달성할 수 없어 미충족 수요가 있었다"며 "엑스포자는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환자 치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엑스포자는 지난해 7월 혈중 인 감소가 환자의 증상 개선과 수명 연장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추가 임상 시험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FDA 승인이 불발된 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