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069620)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미국에서 편두통 치료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나보타는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편두통 치료용 신경독소 조성물’로 특허를 받았다. 미국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AEON)가 특허 획득을 주도했다.

이번 특허는 나보타가 기존 보툴리눔 톡신 제제보다 투여 횟수를 줄이고 투여 위치를 변경해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부작용도 줄인 점을 인정받았다. 특허는 미국에서 2041년까지 독점적 권리를 보호받는다.

이번 특허를 계기로 대웅제약의 나보타 치료 시장 진입 계획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삽화성(간헐적)·만성 편두통, 경부 근긴장 이상, 위마비 등으로 치료 적응증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