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휴온스 연구원들/휴온스

전립선 관련 질환은 50대 이상 남성 갱년기의 대표적 증상이지만 비뇨기 질환 특성상 병원 치료에 소극적인 환자가 많아 질환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역설적으로 중장년 남성을 대상으로 한 전립선 질환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해마다 커져서 현재는 연간 1000억 원에 이를 정도로 성장했다.

휴온스(243070)는 전립선 비대증 증상을 개선해 주는 효과가 확인된 사군자 추출분말을 함유한 ‘전립선 사군자’를 출시하며 건강기능식품 시장 영역 확대에 나섰다. 전립선 사군자의 주성분인 사군자 추출분말은 휴온스가 연구개발해 12년 만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다.

사군자는 해독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식물인데, 사군자 열매에서 추출한 물질을 동물실험을 했을 때 전립선 무게와 조직 성장 관련 인자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는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IPSS) 총점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밤에 수시로 소변을 봐야하는 야간뇨와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는 요절박, 잔뇨감, 빈뇨, 배뇨중단, 배뇨지연 항목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다.

또 동물실험에서는 사군자 추출분말을 복용했을 때 전립선 무게와 조직 성장 관련 인자가 유의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효능 연구는 국제 과학인용색인 확장판(SCIE)급 학술지인 ‘대한비뇨의학회 공식 저널(ICUrology)’에 실렸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와 고려대구로병원 비뇨의학과 연구진이 중등증 전립선 비대 증상이 있는 남성 135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다.

연구진은 국제 전립선 증상점수(IPSS)와 전립선특이항원(PSA), 테스토스테론,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최대 배뇨속도, 배뇨 후 잔뇨량, 국제 발기부전 지수(IIEF-5)의 변화와 분말추출물의 안전성을 평가했다.

실험 참여자들이 사군자추출분말 저용량(1000㎎)군과 고용량(2000㎎)군, 위약 투여군으로 나뉘어 총 12주간 섭취한 결과 위약 투여군 대비 사군자 추출분말 저용량과 고용량 섭취군은 12주 후에 전립선 개선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저용량군에서 야간뇨, 요절박, 잔뇨감, 배뇨지연, 약한 배뇨 등 개별항목에서 섭취하지 않은 위약 투여군과 비교해 개선됐다는 반응이 많았다. 나타났다. 고용량 군의 경우 요절박, 약한 배뇨를 제외하고 대조군 대비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 고용량을 섭취한 집단은 12주차가 되자 섭취를 하지 않은 참여자들과 비교해 성적 쾌감 점수가 향상됐고 저용량 섭취군에서는 6주차에 최대 배뇨속도 증가와 배뇨 후 잔뇨량 감소가 관찰됐다.

휴온스 관계자는 “많은 중장년 남성들이 전립선 관련 증상을 호소하지만 건강기능식품과 치료제가 한정적”이라며 “전립선 사군자는 다양한 문헌 연구와 조사를 통해 천연물 약 200여 종 가운데 가장 효과 있는 것으로 확인된 사군자추출물을 주원료로 한 데다, 안전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