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자산운용이 보령바이오파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앞서 동원산업에게 부여했던 단독 실사권을 철회한 지 3개월만에 다시 원매자를 찾아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화인자산운용은 4주간 실사를 진행한 후 그 결과에 따라 7월 중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매각 대상은 보령바이오파마 지분 100%다.
보령바이오파마의 최대주주는 보령파트너스(69.29%)다. 보령파트너스 대표이자 보령그룹 3세인 김정균 대표도 1.78% 지분을 갖고 있다. 매각가는 50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