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의 여드름 치료제 '애크논 크림'이 바르는 여드름 치료제 연고 시장에서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여드름 흉터 치료제 블록버스터인 '노스카나겔'에 이어 '애크논 크림'까지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1일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애크논 크림은 지난해 4분기 외용 여드름 치료제 점유율 37%로 1위를 기록했다. 애크논 크림은 동아제약이 지난 2020년 7월 출시한 뾰루지·여드름 치료제로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한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다.
앞서 동아제약이 지난 2013년 출시한 여드름 흉터 치료제 노스카나겔은 연매출 100억원을 거두며 국내 의약품 블록버스터로 떠올랐다. 노스카나겔에 이어 애크논 크림도 점유율 1위에 오르면서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 피부 치료제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굳건히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일상적으로 마스크를 쓰면서, 입 주변 턱 근처 등의 뾰루지 및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환자가 크게 늘면서 덩달아 바르는 여드름 치료제 시장도 커졌다. 애크논 크림은 여드름 균의 지방분해효소 생성을 억제하는 이부프로펜피코놀과 항염 작용을 하는 이소프로필메틸페놀이 주성분이다. 얼굴을 씻고 적당량을 하루 여러 차례 필요한 부위에 바르는 방식이다.
동아제약은 오는 4월에는 좁쌀여드름(비염증성 여드름) 치료에 도움이 되는 애크린 겔을 출시하며 여드름 치료제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기존 치료제와 비교해 이소프로필메틸페놀이 3배 가량 많이 들어 있어서 붉은 화농성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