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000220) 경영지원본부 박노용(54) 상무이사가 대표이사로 선임돼 오너3세 유원상(49) 대표이사와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유유제약은 2일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정기 승격 및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유원상 대표는 국내·외 R&D(연구개발), 영업마케팅, 신규사업개발을, 박노용 대표는 재경, HR(인적관리), 홍보, 준법, 전산 등 경영관리와 생산 부문을 담당하게 된다.
박노용 신임 대표는 명지대 국제통상학과를 졸업한 후 폴란드 바르샤바경제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대우그룹과 경영 컨설팅펌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2001년 유유제약에 합류해 기획, 재경, 홍보·IR, 전산, 구매, 수출 등 부서를 맡았다. 이후 제천 신공장 이전 프로젝트 매니저, 유유헬스케어 M&A(인수합병) 및 유유테이진메디케어 설립 실무를 책임졌고, 지난 2014년부터 CFO(최고재무책임자)를 맡았다.
박 대표는 "유유제약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일신우일신의 자세로 정진하겠다"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이며 안정적인 경영으로 유유제약이 100년 장수기업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매니저 12명, 대리 13명, 주임 17명, 사원 17명 등 총 59명이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