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의료 분야 기업 및 기관 100여 곳과 의사 기업인 100여 명으로 구성된 '한국디지털의료융합산업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협회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협회는 디지털 의료 산업의 규제정합과 갈등해소의 역할 및 신규모델 창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한국의사창업연구회 회장인 송해룡 고대의료원 명예교수(부천 대성병원 의료원장)가 추대됐다. 총회는 에코마이스 홍회진 대표의 협회 창립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 회장 분당서울대병원 외과교수 한호성 교수와 CJ 올리브네트웍스 차인혁 대표가 축사를 했다.
송해룡 회장은 "업계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상호 협력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가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CJ그룹에서 디지털 총괄을 맡고 있는 차 대표는 "(대기업은) 디지털 의료 기업들이 글로벌로 나가는 길, 한국의 투자자를 연결하는 부문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기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글로벌 연례 콘퍼런스 개최 등을 핵심사업으로 3월 중 사단법인으로 전환하고 분과별 프로젝트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오는 5월에는 온라인 매거진을 창간하고, 7월에는 디지털 의료 산업확대를 위한 글로벌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총회에는 ▲한국의사창업연구회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홍릉강소특구 ▲분당서울대병원 ▲연대 세브란스병원 ▲전남대병원 ▲동국대학교병원 일산 ▲부민서울병원 ▲가천대 길병원 ▲고대의료원(휴니버스) ▲경희대의료원(GI VITA) ▲메디헬프라인 ▲YBRAIN ▲SYNERGY. A.I. ▲클라리파이 ▲아이티엘 ▲세라트 ▲CJ올리브네트웍스 ▲에코마이스 ▲교보생명 ▲스케일업파트너스 ▲에스와이피 ▲한국대성자산운용 ▲시공아이피씨 ▲한국기술신용평가 ▲조선비즈 ▲동아일보 ▲지디넷 등이 참석했다.